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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디아, 제2의 바이옥스 사태 되려나

  • 윤의경
  • 2007-05-23 05:24:01
  • FDA, 또 다시 도마 위로..GSK는 안전하다 반박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당뇨병약 '아반디아(Avandia)'가 심혈관계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결과가 유력 의학저널인 NEJM에 실려 제2의 '바이옥스(Vioxx)' 사태가 되는 것이 아닌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바이옥스의 시장철수를 일찍부터 주장했던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심장전문의인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스티븐 니쎈 박사가 2만8천명의 환자가 참여한 42건의 임상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아반디아는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64%, 심장발작 위험을 43%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것.

심혈관계 안전성 문제로 시장철수된 골관절염약 바이옥스의 경우 저용량 사용시 심장발작 위험을 43%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었으며 고지혈증약으로 사용되는 스타틴계 약물은 그 위험을 25%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니쎈 박사는 아반디아의 성분인 로지글리타존(rosiglitazone)이 당뇨병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인 심장발작 위험을 낮추기보다는 오히려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지적했다.

- FDA 신약승인과정 다시 도마 위에 오르다 이번 아반디아의 심혈관계 안전성 문제로 FDA는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미국의 하원 정부개혁감시 위원회의 회장인 헨리 왁스먼 의원은 오는 6월 6일 FDA의 역할에 대한 공청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상원의 찰스 그래슬리 의원도 FDA가 보다 신속하게 대처하지 않는다면서 비판했다.

FDA는 지난 월요일(한국시간으로는 화요일) 아반디아와 관련한 안전성을 경고하고 자문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밝혔을 뿐 현재 아반디아의 라벨의 부작용 경고를 즉각적으로 변경할 계획은 없다.

아반디아의 라벨에는 인슐린과 병행했을 때 심부전과 기타 심장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이미 경고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LDL 콜레스테롤 상승 및 체액저류, 체중증가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FDA에서 당뇨병 치료제를 심사하는 로버트 마이어 박사는 "다른 임상결과의 맥락으로 심혈관계 위험 증가에 대한 임상적 유의성을 확인할 수 없으며 아반디아와 동일계열의 다른 당뇨병약에도 이런 위험이 적용될지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 GSK, 아반디아 심혈관계 안전성 우려 반박 GSK는 NEJM에 발표된 이번 분석결과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GSK는 아반디아의 혜택이 위험을 상위한다고 강조하고 아반디아가 적합하게 사용되면 안전하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한 상원에서 GSK가 아반디아의 심혈관계 문제에 대해 발표하려는 의학전문가를 압박했다는 의혹에 대해 GSK는 "아반디아의 자료는 가능한 한 신속하게 FDA 와 공유됐다"고 강조했다.

GSK는 "환자를 위험을 빠뜨리면서 독립적인 연구자료를 압박했다는 주장은 완전히 거짓"이라면서 "회사기록을 정당히 검토해보면 GSK는 아반디아의 안전성와 유효성을 완벽하게 검토하려는 투명한 노력을 해왔다는 사실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SK는 작년 8월 아반디아가 심혈관계 위험을 30% 높인다는 자체 분석결과를 FDA에 보냈으나 이런 결과는 다른 장기간 연구결과에서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 머크와 릴리 주가 급등 아반디아의 심혈관계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자 머크와 일라이 릴리의 주가가 미국 증시에서 급등했다.

머크는 최근 신계열 당뇨병약인 ‘자누비아(Januvia)’를 본격 시판했으며 릴리는 동일계열의 당뇨병약 ‘액토스(Actos)’를 오래 전부터 시판해왔는데 액토스의 경우 콜레스테롤에는 심각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

그러나 제약업계에서는 이번 아반디아 안전성 우려가 결국 연방정부 및 보험업계가 당뇨병 치료제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도록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

아반디아 안전성 자료가 발표된 NEJM 의 동반사설에서 워싱턴 대학의 브루스 프사티 박사와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의 커트 퍼버그 박사는 아반디아 사태는 미국에서 약물 사용 및 승인절차의 주요 결함을 드러내는 것이라면서 FDA를 비판했다.

- 아반디아는 어떤 약? 아반디아의 성분인 로지글리타존(rosiglitazone)은 8년 전 2형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된 이래 전세계적으로 6백만명, 미국에서만 1백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슐린에 대한 인체의 감수성을 높이는 아반디아는 메트폴민(metformin)과 혼합하여 ‘아반다멧(Avandamet)’이라는 제품으로도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다.

작년 아반디아의 미국 매출액은 22억불로 IMS가 집계했다. 아반디아와 동일계열의 약물로는 타게다와 릴리의 액토스가 유일하다. 액토스의 성분은 피오글리타존(pioglitazon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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