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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병환자 50% 증가...약국, 황사마케팅 박차

  • 한승우
  • 2007-05-26 06:05:11
  • 2월 대비 5월 증가율 급증...복약지도, 반복숙지가 핵심

안구질환 외래진료 환자가 2월 대비 5월 증가율이 50%에 육박한다는 심평원 조사와 함께, 약국가에서는 '반복숙지'를 초점에 맞춘 안구질환자 복약지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안과 처방을 주로 받는 서울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황사로 인한 안질환자의 처방건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각종 점안액. 일선 약사들은 안구질환자의 복약상담은 '반복숙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실제로 심평원이 최근 2006년도 안구질환 외래진료 환자를 조사해본 결과, 2월에는 44만843명에서 5월에는 64만3,582명으로 늘어나 45.9%의 증가율을 보였다.

2005년도 같은 기간 역시 49.9% 증가율을 보이는 등 올해 황사시즌에도 이같은 수치가 유지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에 따라 안과 처방이 유입되는 약국가에서는 렌즈세척액을 비롯한 인공눈물 등 각종 점안액을 약국 내에 상시 대비해 놓고, 안구질환자를 위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 약국에서는 "안질환 환자의 복약지도는 무엇보다 '반복숙지'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서울 방배동 세진약국의 고경희 약사는 "안구질환은 10대~30대에서 많이 발병하는 편"이라면서 "젊은 사람들은 약을 넣어야 할 횟수나 시기를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복약지도시 가급적 반복적으로 인지시켜주고 있다"고 말했다.

신당 중앙약국 이윤진 약사는 "안약의 경우 스티커를 활용해 하루에 몇번 사용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면서 "두 개 이상의 안약을 사용할 때는 수기로 번호를 적어 환자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수아약국의 김억수 약사는 "안약을 넣을 때 눈에 닿지 않도록 직접 시범을 보이면서 설명을 해준다"며 "이 외에도 안약의 보관방법, 사용횟수 등을 반복적으로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약사는 "안구질환의 원인은 대부분 황사"라며 "구·비강세척제, 마스크, 건강기능식품 등의 매출 연계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상담하는 요령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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