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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유방암 치료제 '타이커브' 국내승인

  • 최은택
  • 2007-08-06 15:01:01
  • 다른 치료제로 실패한 환자에 '젤로다'와 병용투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는 경구용 유방암 치료제 ‘ 타이커브’(성분명 라파티닙 디토실레이트)가 지난달 30일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타이커브’는 ErbB2(HER2, 인간표피성장인자 수용체2 단백질)가 과발현 돼 있고, 안트라사이클린계 약물이나 탁산계 약물, 트라스투주맙 등 다른 치료제로 실패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에 ‘젤로다’(성분명 카페시타빈)과 병용 투여한다.

투약량은 1일 1회 1,250mg(5정)을 식사 1시간 전이나 1시간 후에 경구 복용하면 되며, 국내 발매는 보험적용 및 가격이 결정되는 시점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

GSK 학술부 이일섭 부사장은 “허셉틴과 같은 기존 치료제를 사용해 더 이상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지금까지는 치료 대안이 없었다”면서 “타이커브는 치료방법이 없어 절망에 빠진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타이커브’는 지난해 11월 미 FDA로부터 신속검토 대상으로 인정돼 올해 3월 시판허가됐고, 아시아지역 승인은 한국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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