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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50년 외길…토탈헬스케어 기업 도약

  • 가인호
  • 2007-10-01 12:50:38
  • 창업 50주년 기념식, 12월 사회복지재단 설립

"50년 발자취는 보령 100년의 나침판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2007년 10월 1일을 보령제약 그룹 제2 창업의 날로 선언합니다"

보령제약(회장 김승호)이 1일 여의도 63시티 국제회의장에서 1,400여 명 전 임직원과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50주년 기념식을 갖고 토탈헬스케어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승호 회장은 "50년전 보령은 3평남짓의 조그만 점포였지만, 지금은 그룹 전체로 5,000억 매출을 목전에 둔 거대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이것은 모든 직원의 땀과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김회장은 "지금까지 걸어온길은 앞으로 보령 제약그룹 100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해 의식개혁, 창조적경영, 조직문화 개선 등의 기업가치를 주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령제약은 이날 비전 선포를 통해 "77년 안양공장이 물에 침수되기도 하는 등 역경과 고난이 있었지만, 용각산과 겔포스 성공 신화를 바탕으로 여기까지 달려왔다"며 "앞으로 인류건강에 기여 할수 있는 토탈헬스케어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핵심가치를 창조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바이오사업 부문 강화, 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인사제도 개편, 모두가 만족하는 혁신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김회장은 50억 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해 사회복지재단인 ‘보령중보재단’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회장은 이 재단에서 노인복지 사업, 헬스케어 사업, 영유아케어 사업 등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고령화 사회에 수반되는 노인을 위한 복지사업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야 말로 지난 50년 동안 보령을 사랑해준 모든 고객들의 신뢰에 보답하는 길이 될 것이라 믿기 때문에 이 일을 시작하려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창업50주년을 기념해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보령제약그룹의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가 발표됐으며, 50년 역사를 정리한 사사(社史) ‘BORYUNG HISTORY’도 선보였다. 특별공로 직원 및 장기근속 직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김은선 부회장은 창업50주년을 기념해 발간된 보령50년 사사(社史) ‘BORYUNG HISTORY’를 통해 “50년 전 보령약국의 문을 열었던 그 때 누구도 지금 보령제약그룹의 위상을 예견하지는 못했을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50년 값진 역사를 바탕으로 인류 건강을 위한 일이면 전 세계 어디라도 다닐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 창업50주년을 기념해 수여된 특별공로상은 이인영 ㈜보령 사장, 김영하 보령제약 상무, 이문선 보령제약 이사, 김지한 보령제약 이사, 김영인 보령메디앙스 이사 등 5명이 수상했다. 장병섭 보령제약 노조위원장은 공로패를 받았다.

장기근속상은 총 28명이 수상했다. 명익식 보령바이오파마 이사는 30년 근속상을 받았다. 정민수 보령제약 부장을 비롯한 7명은 20년 근속상을, 심재규 보령제약 과장을 비롯한 20명은 10년 근속상을 받았다.

보령제약 그룹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는 새로운 CI도 발표됐다. 과거 현재 미래를 의미하는 세가지 형상이 만나 하나가 되는 심볼은 ‘Total Health Care Company’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거듭하려는 미래지향적 의지를 나타내며, 제2의 도약을 꿈꾸며 끊임없이 변화하고자 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김 회장의 지난 50년 경험담과 철학을 담은 에세이 ‘끝은 생각하지도 마’ 출판기념식도 가졌다.

보령제약그룹은 창업주 김승호 회장이 1957년 10월 1일 종로5가에 ‘보령약국’을 설립하면서 건강사업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이후 1963년 보령제약을 창립하며 본격적으로 제약사업에 뛰어든 뒤 현재 보령메디앙스, 보령바이오파마, ㈜보령, 보령수앤수, 킴즈컴, 비알네트콤 등 7개의 관계사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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