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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항암치료 첨단 선형가속기 도입

  • 박동준
  • 2007-10-01 13:59:12
  • 방사선 조사율 최소화…"정상조직 손상 부작용 줄여"

원광대병원(원장 임정식)이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의 정상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종양 부분만을 제거하는 첨단 선형가속기를 도입했다.

1일 병원은 "높은 에너지의 X선이나 전자선을 만들어 환자에게 최적의 방사선을 조사, 종양부분만 획기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첨단 선형가속기를 도입해 8일부터 본격적인 시험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새롭게 도입한 선형가속기는 종양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6MV X-'선과 '15MV X-'선을 선택해 치료할 수 있으며 암의 정확한 치료를 위한 영상추적방사선치료가 가능한 최신 기종이다.

이는 현재까지 개발된 방사선치료법 중에서 가장 진보된 형태의 치료기기로 방사선 조사에 치명적인 장기나 조직이 종양에 근접해 있는 경우에도 종양조직에 선택적으로 방사선을 집중해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병원의 설명이다.

최신 방사선치료기법에서는 방사선의 모양을 실제 환부의 모양에 일치시켜서 방사선을 조사하는 것이 핵심적인 과제인데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종양의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다엽 콜리메이터'가 선형가속기에 탑재돼 있기 때문이다.

방사선 종양학과 문성록 교수는 "암센터의 핵심 치료부서로 선형가속기, CT 모의치료기, 치료계획용 컴퓨터시스템 등의 최신 의료기기를 완비하고 지역민들에게 최적의 방사선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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