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보조약 '챔픽스', FDA 부작용 조사 주시
- 최은택
- 2007-12-06 07: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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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국내 이상반응 경미한 수준···화이자도 자체분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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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이 FDA와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청(MHRA)의 ‘ 챔픽스’ 시판후 부작용 조사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이자의 ‘챔픽스’는 최초의 처방용 금연치료 보조제로 일부 국가에서 급여목록에 오르거나 급여대상으로 권장될 만큼 금연치료에 도움을 주는 약물로 평가돼 왔다.
국내에서도 지난 3월 시판허가 돼 두달 뒤인 5월부터 시중에 유통 중이다.
화이자 측은 시판초기 첫주에만 20억원 어치가 주문될 정도로 시장수요가 높다고 밝혔지만, 비급여 약물이라는 한계 때문에 국내 판매량은 비교적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챔픽스’ 부작용 보고로 자살과 자살충동, 우울증상 등이 다수 보고됐다는 외신보도가 나온 뒤, 부작용 보고가 급증하고 있다는 후속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자칫 꽃도 피지 못하고 지는 불운한 약물이 될 수 있는 처지에 내몰린 셈.
식약청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제품 사용기간이 짧아 부작용 보고건수가 적고, 보고내용도 경미한 증상들 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국내 데이터로는 부작용과 위해성을 판단하기 어려워 FDA와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청의 조사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이자도 자체 접수된 부작용 보고내용을 분석해 '인서트 페이퍼'(사용상 주의사항 등)를 변경할 지 여부를 본사차원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 관계자는 그러나 “문제는 자살이나 우울증상의 원인이 약물 때문인지, 금단현상의 일종인지, 기저질환 때문인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라면서 “현재 상황에서는 보고된 부작용과 챔픽스와의 인과관계를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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