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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 "올해 일반약 활성화 재도약 원년"

  • 가인호
  • 2008-01-07 12:23:11
  • 조직확대·유통일원화·전략품목 육성 '구슬땀'

“올해를 #일반약 활성화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

국내 상위제약사들이 올해 일반약 조직 확대, 유통일원화, 전략품목 육성 등을 통해 일반의약품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주목된다.

이처럼 상위제약사들이 일반약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소액 외래진료 본인 부담금에 대한 정률제 전환과 함께 잇따른 비급여 정책 등 보험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부 정책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SM(셀프메디케이션) 확대 등 일반약 활성화에 대한 소비자 인식의 변화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들어 건강에 대한 인식이 질병치료 개념에서 건강을 지키는 예방으로 전환되면서 영양제 및 건강기능식품의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각 제약사 일반약 확대의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각 제약사들은 다양한 효능의 제품을 발굴하는 등 OTC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영역을 발굴하고, 품질 관리를 보다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일반약 조직을 확대하는 것과 함께, 기존 직거래 유통을 도매유통으로 일원화 하는 등 다양한 일반약 활성화 정책이 제시되고 있다.

동아제약은 일반약 5대 품목에 대한 유통일원화 선포와 일반약 대표품목인 박카스 루트세일 효율화를 통해 대 약국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판피린, 써큐란, 비겐, 비겐크림톤, 하노백에 대한 구매 및 결제와 관련된 사항은 의약품 도매상을 통해 실시하고, OTC 영업사원은 각종 정보 제공 및 판촉, 학술활동 위주로 약국서비스를 강화시키며 일반약 분야가 재도약 할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반약 대표품목과 관련 박카스 Route Sale을 효율화 해 약국 서비스를 강화하고, 10 ~ 20대를 위한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한미약품은 일반약 조직의 대대적인 확대를 통해 일반약 활성화에 나선다.

한미약품은 일반약조직인 POP 사업부를 기존 80명에서 120명으로 대대적으로 인력을 증원해 대 약국 프로모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POP영업부 50% 확대개편과 함께 독립부서로 완전 전담시켜, 올해 1약국 당 전문약 영업사원과 일반약 영업사원 등 2명씩 배치시킨다는 방침이다.

한미약품측은 이번 일반약 조직 확대는 일반약 미래시장을 위한 투자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며, 올해도 지속적인 제품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미는 지난해 일반약 핵심 영업전략이었던 회전형 POP 투입비율이 총 거래 선의 70%에 육박하는 등 성장기반을 닦았으며, 올해는 POP 투입율을 10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기존 투입처에 대한 관리 강화로 매출기반을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유한양행은 효능군별 전략품목 육성으로 일반약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령화 사회와 웰빙 트렌드에 맞춰 매출확대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것.

유한은 현재 철분제와 혈액순환개선제를 비롯해 여러 신제품 등을 출시할 계획이고 웰리드, 웰큐비타와 삐콤씨 등 영양제와 살충제, 약국화장품 등을 통한 약국경영 다각화를 통해 일반약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유한양행은 일반약 활성화를 위해서 영업사원의 제품지식, 디테일 능력, 정신력 강화를 통해 능력을 향상시켜 영업력을 배가하는 것은 물론, 삐콤씨, 살충제, 염모제 등 효능군별 전략품목을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녹십자의 경우 약 100여명에 이르는 일반약 조직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반약 영양제와 입술보호제 , 진통제 등 고성장 품목과 호흡기와 연고류 등 리뉴얼제품 유망상품군을 집중육성 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130억 매출을 달성한 첩부제 시장점유을 1위를 달성하고, OTC블록버스터 개발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녹십자는 올해 상처치료제, 진통제, 시린이치료제, 습윤상처치료제, 변비치료제 등 일반약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중외제약은 ‘웰빙 일반약’ 컨셉으로 약국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친환경제품인 피톤치드, 립수리(입술보호제) 등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

중외제약은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웰빙과 관련된 건강기능식품 및 생활용품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 예상됨에 따라, 올해도 일반약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급여정책으로 위기에 직면한 SK케미칼과 태평양제약 등도 그동안 처방위주 품목이었던 기넥신, 트라스트, 케토톱 등의 대표 일반약 품목에 대한 약국 마케팅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세운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약국시장에서의 일반약 활성화가 예고되고 잇다.

이처럼 올해 상위제약사를 중심으로 일반약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어 침체돼 있는 일반약시장이 되살아 날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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