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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약사회 개발 반품몰 약국 100% 참여

  • 김정주
  • 2008-02-05 12:24:57
  • 요약
  • 부천시약, 교품몰 시스템 응용…맞춤 반품·정산·라벨 지원

경기 부천시약사회(회장 서영석)가 자체 개발한 반품몰이 회원들의 호응으로 자체집계 이용률 100% 성과를 보이고 있어 약사사회에 관심을 끌고 있다.

부천시약사회는 2005년 개발했던 교품몰을 응용해 당시 이진희 회장 주도로 기획, 제작돼 대한약사회와 다른 독자적인 반품을 약국별 월 1회씩 하고 있으며 현재 4차까지 진행하고 있다.

부천시약사회에서 자체 개발한 반품 사이트 화면. 약국별 반품 받은 목록과 발송내역, 기준가와 수량, 가격이 날짜별로 구매내역 리스트에 모두 나와 있다. 화면 상단에 팜메신저와 연동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부천 반품몰에서 주목할 점은 개개 약국별 정산 시기와 방식, 물품을 원하는대로 조정할 수 있는 ‘맞춤 반품’ 방식으로 수수료가 없으며, 반품 받을 제품에 대한 업체들과의 협상은 부천시약에서 도맡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부천시약 관계자는 “반품 정산은 통상 일반약으로 하는 경우가 많고 한 번에 처리되지 못하고 여러 번에 걸쳐 진행되는 특성이 있다”며 “또한 개별수거, 개별수거 방식에서는 각 약국에서 어느 업체와 언제 정산이 됐나에 대한 자료가 집계될 수 없기 때문에 이에 착안해 반품몰을 만들게 됐다”고 개발 동기를 설명했다.

부천시약에서 약국에 배송한 반품 라벨.
아울러 이 관계자는 “개별수거·개별정산 방식은 특정 대형 약국을 제외하고는 (업체에서) 주는 대로 제품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필요 없는 제품을 받게 될 경우, 또다시 반품을 하게 되는 악순환이 벌어지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해 현 반품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부천 반품몰은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약국에서 원하는 반품 제품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하고 반품 포인트를 지급 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후 반품 시 받은 포인트를 갖고 각 약국은 원하는 제품을 선별해 제공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약사회는 업체들과 협상하고 각 약국에서 입력한 제품대로 반품 라벨을 제작, 약국에 배송한다.

또한 팜메신저와 연동을 통해 실시간 반품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부천의 A약국 B약사는 “매번 하지는 않지만 편의에 따라 그때그때 이용하고 있다”며 “원하는 제품대로 반품을 받을 수도 있고 내가 앞으로 얼마만큼의 약을 더 받을 수 있는 지 정확하게 포인트가 집계되기 때문에 편리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회원들의 호응과 가시적인 성과에 힘입어 부천시약 반품몰 시스템은 성북, 인천, 광명, 고양 등 일부 단위 약사회 급에도 프로그램이 제공돼 운영되고 있다.

부천시약사회 관계자는 “판품 과정에서 폐업을 하거나 일반약이 필요치 않은 약국은 희망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주고 있으며 모든 수수료는 무료”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같은 반품몰 활성화는 단위 약사회급에서 효용성이 극대화 된다”면서 “사용하기 편리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단위 약사회와 함께 나누고 싶다”고 귀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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