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기간 사용량 폭증하는 의약품 상시감시
- 박동준
- 2008-02-13 07: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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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진료경향 모니터링 운영…"약제비 등 변동실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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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특정 기간 동안 급격한 증가율을 보이는 약제비를 포함한 진료비 항목에 대해 상시적인 감시를 실시하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12일 심평원에 따르면 진료비 변동실태를 파악해 관련 부서의 정책결정을 지원하고 보장성 강화 등 급여정책 등에 잠재돼 있는 이상변동을 감지하기 위해 올해부터 '진료경향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 중에 있다.
진료경향 모니터링 시스템 가동을 위해 심평원은 지난해 6월부터 시스템 분석 및 설계, 9월 중간보고를 거쳐 12월까지 본격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분석 데이터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심평원은 ▲진료비 동향 ▲보장성 강화 등 진료비 정책 ▲급여비 이상증가 항목 ▲사회적 이슈항목 등에 대한 정기적인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진료비 정책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급여확대 및 MRI를 비롯한 30개 항목에 대한 실적과 향후 예측값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심평원은 약제, 상병, 치료재료, 행위별로 진료비가 이상적으로 증가하는 항목에 대해 월간 및 연간 대비 등을 통한 상시 분석을 실시, 관리범위를 벗어나는 항목에 대한 신속한 대책 마련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약제의 경우 동일성분군별로 상위 100대 품목을 후보군으로 선정해 증가율을 분석하는 작업이 실시될 예정이지만 경우에 따라 전체 약품에 대한 사용량 변동 등을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이다.
아울러 심평원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안이 발생하거나 각 부서의 분석 요구가 있을 경우에도 사안별로 금액, 건수, 증가율 등 검토해 각종 정책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심평원은 진료경향 모니터링 시스템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까지는 실제 검토가 실시되지 않았지만 이 달말이나 내달 중에는 지난해 상반기 자료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분석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진료경향 모니터링 시스템은 진료비가 이상적으로 증가하는 등 진료비 변동을 신속하게 분석하고 예측하기 위한 것"이라며 "모니터링은 해당 항목의 후보군이 선정되겠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전체가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심사실, 약제실, 급여기준실 등과의 협조를 통해 각종 정책 마련을 위한 자료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 내부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해당 자료의 공개여부는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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