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국시 응시생, 시험문제 오류 집단반발
- 김정주
- 2008-02-22 14: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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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성문제 이상하다"… 법적대응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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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논란을 제기하고 있는 국시생들 가운데 이 문제 하나로 인해 과락, 불합격 처리된 학생들이 적잖게 있는 것으로 나타나 파장이 일고 있다.
논란이 제기된 문제는 모성 과목 중 하나로, 케겔운동으로 강화되는 근육을 묻는 질문에 예문은 1.대퇴직근 2.망울해면체근 3.요도괄약근 4.구해면체근이었다.
정답은 4번 구해면체근으로 처리됐으며 국시 응시생들은 “가장 강화되는 근육을 물은 것도 아닌데 3번 요도괄약근이 왜 틀린 것이냐”며 관련 근거에 대한 논문 및 서적들을 그 근거로 제시,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응시했던 A양은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이 문제 하나로 과락이 돼 불합격 처리된 학생들이 많다”며 본인 또한 그렇다고 하소연했다.
아울러 A양은 “지원했다가 불합격 처리된 병원의 비뇨기과장님께 자문을 구한 결과 ‘문제만으로 볼 때 요도괄약근도 정답에 해당되며 굳이 한 답만 고르라고 해도 요도괄약근으로 생각된다’고 자문을 받았다”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이번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문제로 인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학생들은 네이버 카페 ‘모성과락 서로돕기’를 개설, 200여 명에 해당하는 회원들과 함께 복수정답 인정 조치를 받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들은 다음 토론 커뮤니티 아고라에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의약전문 변호사의 자문을 통해 구제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놓은 상태.
한편 국시원은 이에 대해 ‘문제가 정확한 하나의 정답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응시생들은 국시원의 이 같은 태도에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이번 국시에 응시했던 B양은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국시원 홈페이지 민원질의 게시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국시원은 끝까지 ‘답은 하나’라는 말로 일관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보기가 서술일 경우에나 해당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아울러 “이 문제는 완전한 단답형에 문제 또한 ‘가장 강화되는 근육’을 물은 것이 아니라 ‘강화되는 근육’을 물었다”며 “우리들의 억울한 사연을 참작해 당국과 협회, 학계 차원에서 구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며 간곡히 호소했다.
한편 국시원의 질의 답변에도 수긍하지 못하는 일부 응시생들은 의약전문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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