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웅·녹십자·중외, 시장지배 강화 전망
- 가인호
- 2008-03-04 12: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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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정평가, 4개 상위 제약 신용등급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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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대웅제약, 녹십자, 중외제약 등 상위 제약사 5곳에 대한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된 가운데 향후 상위권 제약사들의 제약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특히 정책변화로 인해 중소형제약사들의 시장지위는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아제약, 대웅제약, 녹십자(홀딩스), 중외제약 등 4개 상위제약사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으며, 등급 상향은 한신정평가의 제약산업 전망, 개별회사의 사업위험, 재무위험, 계열요인 등 ‘제약산업 신용평가 방법론’에 입각해 평가한 결과라고 밝혔다.
우선 동아제약은 지난해 4월 법인제새 세무조사에서 총 397억원 규모의 법인세 및 제세추납액을 추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체개발 신약을 비롯한 주력 의약품이 매출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안정적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재무안전성을 점진적으로 개선할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회사의 단기신용등급을 A2-로 상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대웅제약이 주력제품 매출 집중도가 높은 점이 다소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차입규모를 초과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가운데 잉여자금 창출 범위내에서 설비투자 관련 자금요소를 충당할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중기적으로 회사의 설비투자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사업 안정성을 유지할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장기신용등급을 A+/Stable로 상향조정했다.
녹십자(홀딩스)는 과거 계열서 출자, 자기주식 취득과정에서 재무 안정성이 저하됐으나 2006년 신갈공장부지 매각을 통해 지난해 말까지 총 1000억 규모의 자금유입이 이뤄지며 재무 안전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1분기 중 녹십자생명보험이 600억 규모의 자본확충를 통해 지급여력비용을 크게 개선함에 따라 재무적 지원부담이 크게 경감됐으며, 지난해 2차례 교화사채 발행을 통해 차입금 암만기구조를 개선해 회사 단기신용등급을 A3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중외제약의 경우 2006년 계열사 구조조정 후 지난해 지주회사체제 전환을 계기로 대주주의 경영권 강화, 계열사에 대한 직접적 지원부담 경감이 이뤄졌고, 운전자금부담 경감 전망, 공장부지 매각 가능성,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양호한 매출성장세 등을 반영해 장기등급을 BBB/Stable로 상향조정했다.

따라서 제약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정책변화로 인해 중소형제약사들의 시장지위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상위권 제약사들의 시장지배력은 더욱 커져, 지난해 등급사향이 이뤄진 제약사 외에도 중기적으로 제약사들의 신용도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입장이다.
한편 한신정평가는 향후 계열회사의 사업경쟁력, 정책변화에 대한 대응력, 투자계획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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