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임원진, 재신임 차원 일괄 사표 제출
- 박동준
- 2008-03-25 1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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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이사장도 거취 고심…심평원 "해당 사항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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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의 임원진들이 일괄적으로 복지부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RN
공단 이재용 이사장 역시 4.9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기 위해 이사장직 사퇴에 무게를 두고 있어 자칫 새정부 출범 이후 공단의 임원급 이상이 일괄적으로 물갈이 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정부가 출범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임명된 정부 산하기관장들에 대한 재신임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25일 복지부 및 공단에 따르면 공단 임원급들이 일괄적으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단 임원급들의 사표 제출은 즉각적인 사퇴 의사보다는 새정부 출범에 따른 복지부 장관 교체로 재신임을 묻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공단은 장인선 기획상임이사, 이준근 총무상임이사, 이평수 재무상임이사, 강암구 업무상임이사, 김재석 장기요양상임이사 등의 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오는 8월 임기가 만료되는 이평수 상무를 제외하면 모두 1년 이상의 임기를 남기고 있다.
특히 공단 이재용 이사장이 18대 총선에서 무소속 출마 방향로 거취를 고심하면서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 마감 전인 25, 26일 사이에 이 이사장의 사표도 제출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공단 임원급들에 대한 사표가 보험정책과를 통해서 일괄적으로 제출됐다"며 "이 이사장의 사표는 현재까지 제출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임원급들의 사표가 제출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재신임을 묻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과 함께 임원급 이상의 사퇴가 요구된 것으로 알려진 심평원의 경우 복지부와 미묘한 시각차이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복지부에서는 공단과 함께 일부 심평원 인사가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심평원에서는 해당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공단쪽에서는 재신임 차원에서 사표를 제출토록 한 것이 맞지만 심평원은 해당 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반면 복지부 인사팀 관계자는 "공단과 함께 심평원에서 일부 사표가 제출됐다"며 심평원과 다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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