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 지켜온 약사 3인방 유공자 포상
- 한승우
- 2008-04-07 07: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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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무남-석류장, 한오석-대통령상, 송보완-국무총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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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이무남 감사는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게 됐다는 사실에 “과분하고 송구스럽다”고 겸손의 말을 전했다.
그는 “그동안 내가 해온 일에 비해 이번에 받게 된 상은 많이 과분한 것”이라며 “상을 받게 될 줄 기대도 하지 못했는데 상을 받게돼 송구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한약사회 이무남 감사는 지난 40년간 약사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 왔다. 특히,이 감사가 부회장을 역임할 당시 불거진 한약분쟁에서 갈등의 완급을 조정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낸 바 있다.
이 감사 스스로도 지난 약사회 임원 시절을 통틀어 한약분쟁 당시가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다고 했다. 얼마나 치열했던지 한약분쟁 이후로 ‘부정맥’까지 앓게 되었다고.
“미완의 과제로 남아있는 것이지요. 아직도 젊은 후배 약사들이 한약 조제를 할 수 없게 된데 가슴이 아픕니다. 그때를 회상하면 참 열정적으로 뛰어 다녔던 것 같아요.”
또, 이 감사는 약계 ‘싱크탱크’라 할 수 있는 의약품정책연구소의 자립을 위해 애쓰기도 했다. 연구소 설립 초창기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약사회가 연구소에 재정지원을 할 수 있도록 의견을 개진했던 것.
30년간 약국을 경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지킴이로 살아온 경력도 이번 훈장 수여에 큰 몫을 차지했다.
향후 이 감사는 ▲처방전의 적정한 분배로 약국간 양극화 극복 ▲약국의 적정 수가 확보 ▲약국 재고약 해결 등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는 “회원 하나하나가 고르게 잘 살아야 약사사회가 안정되고 약사회의 ‘힘’이 커질 수 있다”면서 “안정된 약사회를 중심으로 약사들의 권익이 보장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나가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의약품정책연구소 한오석 소장은 대통령표창을 받게 된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기쁜 마음을 표현하기에 앞서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 소장은 “이번 표창을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매진해 달라는 격려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의약품정책연구소와 더불어 최선을 다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 소장은 의약품산업발전과 의약품 정책에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의약품 경제성평가 활성화, 원료 의약품 신고제도 선진화 방안 등을 연구한 업적을 평가 받은 것.
이와 관련, 한 소장은 “국가차원에서 발주하는 연구들을 계속 수주해 나가겠다”면서 “의약정책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개관적이고 타당성 있는 연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약품정책연구소의 자립과 발전을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한 소장은 “취임 당시 연구소 인력이 7명이었지만 지금은 11명으로 늘었다”며 “양적인 성장은 물론, 의약계를 선도하는 질 높은 연구를 통해 ‘질적인 성장’도 함께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된 송보완 수석부회장(52`경희의료원 약제부장)은 이번 표창을 '채찍'으로 삼겠다고 했다.
어느 단체나 그렇듯이 숨어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런 점에서 일종의 송구함을 느낀다는 것.
송 부회장은 "그동안 병원약사회에서 이런저런 업무를 도맡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추천되기는 했지만, 내심 다른 분들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때문에 송 부회장은 자신이 병원약사회에서 맡고 있는 보험업무에 매진해 병원약사 업무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실제로 송 부회장은 병원약사회 차원에서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병원약사 행위에 대한 적정수가와 관련한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이런 문제를 해결해 병원약사 근무환경의 질을 높이려고 합니다. 병원약사가 3D 직종이 아니라 무한한 희망이 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을 갖도록 말입니다."
한편, 송 부회장은 병원약사회 회지 발간을 위해 10년간 편집위원장을 맡았고, 의약분업 당시에는 병원약사회의 조제수가 현실화를 위해 목청을 높였던 섭외이사직을 수행했다.
그 뒤로도 총무위원장을 2년 정도 역임했으며, 현재는 총무 및 보험업무를 맡아보고 있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을지재단 박영하 회장 *국민훈장 모란장=인화재단 송재승 이사장 *국민훈장 동백장=대한한의사협회 한대희 *녹조근정훈장=경북 울릉군 보건의료원 정만진 씨. 서울대 이인숙 교수 *옥조근정훈상=성균관대 김대원 교수 *국민훈장 석류장=대한약사회 이무남 감사 *국민포장=대한한약협회 신전휘 대구지부장, 대한한의사협회 윤진구 경남 지부장, 산청군 보건의료원 문형도 원장, 대한결핵협회 송영웅 광주·전남 지부장 *대통령 표창=안동유리한방병원 염진호 이사, 인구보건복지협회 남중혁 본부장, 대한의학회 조승일 부회장, 한림대 사회의학연구소 배상수 교수, 대한영양사협회 이애랑 이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윤옥 부장,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박준영 부이사장, 의약품정책연구소 한오석 소장, 한국당뇨협회 강성구 회장, 한국음식업중앙회 김상진 중구지회장 *국무총리 표창=한국금연운동협의회 최진숙 사무총장, 보건복지가족부 식품정책과 이승용 과장, 국립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윤한덕 팀장, 건양대학교 이무식 부교수, 한국병원약사회 송보완 부회장,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전미희 위원, 서울시립서북병원 이은주 간호주사, 장흥군 보건소 이수향 지방간호 사무관, 건강증진사업지원단 임경숙 연구원, 건강증진사업지원단 박경아 3급 관리원, 광주중학교 교사 김종례 씨, 대전시 보건위생과 한양규 지방보건사무관, 충북 음성군 보건소 홍형기 지방보건사무관
제36회 보건의날 유공자 포상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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