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라이셀 놓고 정부·시민단체 충돌 불가피
- 최은택
- 2008-04-28 12: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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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조정회의 참관 불가"···시민단체 "노름판 회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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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신약 ' 스프라이셀' 조정회의가 열리는 28일 정부 과정청사 앞에서 시민단체와 정부간 충돌이 불가피 해졌다.
시민단체와 환우회가 요구한 ‘스프라이셀 3차 조정회의 환자·시민사회단체 참관요청서’를 복지부가 수용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28일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시민단체의 참관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같은 내용을 해당 단체에도 통보했다”고 말했지만, 문서형식을 갖추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와 환우회는 “참관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약가결정 과정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예정된 노름판 회의는 걷어치워야 한다”고 비판했다.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복지부는 그동안 약가조정에 대한 어떤 기준도 가지고 있지 못하고, 제약사의 공급거부에 대한 대안도 없다고 시인했다”면서 “결국 터무니 없는 조정과정을 들키지 않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다른 단체 관계자는 “복지부가 참관을 거부키로 한 이상, 청사 앞에서 연좌시위를 벌이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의 의견을 적극 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사회단체와 환우회 등은 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프라이셀’ 생산원가를 공개해 논란의 불씨를 당길 예정이다.
또 ‘약제비 적정화 방안’ 장례식 등의 퍼포먼스를 통해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간접 비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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