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H의원, 컴퓨터·현금·향정약 털려
- 홍대업
- 2008-07-10 12: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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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액 120여만원 달해…4월엔 약국 2곳 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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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지역 병원과 약국에서 좀도둑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4월 중순경 부산 금정구 소재 약국 2곳이 털린데 이어 6월 하순에는 동래구 소재 의료기관에 좀도둑이 든 것.
10일 지역보건소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새벽 마취과와 정형외과를 진료하고 있는 H의원에서 컴퓨터와 현금, 향정약을 도난당했다.
H의원 간호사가 하루 전날인 26일 오후 병원업무를 마치고 출입문을 잠그고 퇴근했으나, 다음날인 27일 아침 출근했을 당시 출입문이 열려 있었던 것.
특히 책상위에 있던 컴퓨터 본체 2대와 모니터 2대, 원장 가운에 있던 현금과 돼지저금통에 있는 동전, 금고안에 보관돼 있던 향정약 등이 도난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과 보건소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H의원의 경우 컴퓨터 본체 및 모니터 각 50만원씩 총 100만원, 현금 20만원, 도미컴주15mg(한국로슈) 10앰플 3만원 등 총 123만여원을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H의원에는 도난경보장치나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범인의 인상착의 등은 확인할 수 없지만, 현금은 물론 컴퓨터 본체나 모니터 등까지 훔쳐간 것으로 보아 좀도둑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현재 영도구경찰서 폭력 3팀에서 영선지구대에서 이 사건에 대한 상황을 보고받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영도구보건소 관계자는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최면진정제인 도미컴주 10앰플이 도난당한 만큼 이들 의약품이 불법 유통되지 않도록 당부하는 내용의 공문을 지역의사회와 약사회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4월15일 새벽에는 금정구 소재 D약국과 인근 M약국에 좀도둑이 들어 단 50초만에 현금을 싹쓸이해간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들 약국에는 도난경보장치가 설치돼 있었지만, 경비업체 직원이 출동하기 전에 약국을 털어간 것이다. 경찰이 출동해 지문채취를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 송파지역 약국가와 인천지역에서는 약국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CCTV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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