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 '보호자 없는 병원' 자체운영
- 박동준
- 2008-07-14 14: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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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들, 시범사업 호응도 높아…올해 말까지 12병상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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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는 지난해 6월 말부터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한 전국 4개 병원에서 보호자가 상주 할 수 없거나 고가의 간병인을 고용해야 하는 경우 이를 대신해 병원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을 일년 동안 실시한 바 있다.
14일 병원은 "지난 1년 동안 6인실 2개 병동, 12개 병상에서 실시된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에 대해 환자들이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시범사업 후에도 이를 그대로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병원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실시한 시범사업 환자만족도 조사한 결과 간병서비스 만족도는 10점 만점에서 9.5점, 담당 간호사 만족도는 9.7점으로 집계되는 등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보호자 없는 병실에 재입원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설문조사 대상자의 100%가 다시 이용하겠다고 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에 따르면 시범사업 과정에서 병실을 이용한 환자 총 172명으로 정형외과 148명, 재활의학과 12명, 혈액종양내과 5명, 내분비외과 2명, 내분비대사내과, 신장내과, 산부인과, 호흡기내과 각 1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병원은 공공의료체계를 확립하고 가족 간병 부담을 덜기 위해 시범사업과 동일하게 12병상을 그대로 이 달부터 올해 말까지 자체적으로 운영키로 결정한 것이다.
아울러 병원은 보호자 없는 병원 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타 병원의 종합적인 운영 사례 등을 조사해 내년도 운영 방침에 반영할 예정이다.
범희승 원장은 "가족 간호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전문적인 간병인 체계는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업도 환자를 위한 하나의 서비스로 언제한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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