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평가 폭풍전야…"약가인하 수용불가"
- 가인호
- 2008-07-16 1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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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까지 의견 제출, 오리지널-제네릭사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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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등재 시범 평가가 진행중인 고지혈증치료제 재평가 결과에 대한 최종의견이 19일까지 제출될 예정인 가운데 제약업계가 폭풍전야를 맞고 있다.
특히 대다수 오리지널 보유 업체들은 당장 약가인하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최종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부 제네릭사들은 약가인하를 수용하겠다는 의견을 밝힘에 따라 오리지널-제네릭 품목간 의견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심평원이 고지혈증치료제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경제성평가 회의결과를 지난 5월 제약사에 통보한 가운데 오는 19일까지 평가결과에 대한 최종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
현재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 32.3%,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 31.2%, 리바로(피타바스타틴) 31.2%, 레스콜(플루바스타틴) 33.9%, 메바로친 등 (프라바스타틴) 33.5%, 로바스트 등(로바스타틴) 22.5%대의 약가인하가 예정돼 있는 상황. 복합제인 카듀엣도 20%대 약가인하가 예고되고 있다.
이 가운데 5개 품목은 오리지널만 출시돼 있는 상황이며 제네릭이 출시돼 있는 성분은 아토르바스타틴과 프라바스타틴 등 2개 성분이 해당된다.
업계는 이와관련 재평가, 급여제외, 약가인하 수용 등의 최종의견을 19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가운데, 대다수 제약사들이 당장의 약가인하 수용은 어렵다는 의견을 제출할 것이 유력시된다. 따라서 19일까지 추가자료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일부 오리지널사는 소송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등재 재평가 후폭풍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문제는 제네릭이 출시돼 있는 아토르바스타틴과 프라바스타틴 성분. 오리지널사는 당연히 약가인하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정리하고 있으나, 일부 제네릭사들이 약가인하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이로 인해 불똥이 튀지 않을 까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반면 제네릭사들은 의견제출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비급여 조치된다는 점에서 전체의 큰 흐름을 따라갈 것이냐, 아니면 어쩔수 없이 제네릭을 살릴것이냐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처럼 고지혈증 재평가 결과를 놓고 오리지널사와 제네릭사간 동상이몽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평가결과가 고혈압 등 본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제약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심평원은 이에앞서 고지혈증치료제 평가결과 문서를 받은후 현재까지 어떠한 의견도 제출하지 않은 로바스타틴, 프로바스타틴 2개 성분 28개 제약사에 대해 재평가 요청, 급여제외 요청, 약가인하 수용 등의 최종의견을 기한 내 제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협회측에 협조 요청했다.
모 제약사 관계자는 “기등재 재평가 제도가 논란이 없는 제도라면 상관이 없는데,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정부가 건보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무리수를 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로인해 방법론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이번 고지혈증 재평가 결과 여하에 따라 고혈압 본평가에서는 1조원 시장이 흔들릴수 있다는 점에서 모든 제약사들이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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