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칸·크레스토, 임상기반 성장가도 '쾌청'
- 최은택
- 2008-09-02 06: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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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ZK, 하반기 임상 연이어 발표···1천억 매출 진입예고

하반기 중 발표될 대규모 임상결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게 됐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실적호조를 보이면서 두 약물은 올해 처음으로 매출합계 1000억원 돌파를 예고하고 있다.
1일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아타칸’의 당뇨병성 망막증 예방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된 ‘다이렉트’ 임상, ‘크레스토’의 주요 심혈관 질환 발생률 및 사망률을 관찰 연구한 ‘주피터’ 임상이 각각 9월과 11월 발표된다.
'아타칸-다이렉트'···'크레스토-주피터'
정상혈압 또는 고혈압을 치료중이면서 단백뇨수치가 정상인 1·2형 당뇨병환자 523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다이렉트’ 임상은 ARB계열 혈압약 중 최초로 당뇨병성 망막증 예방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아타칸’의 성분인 칸데살탄 실렉세틸이 당뇨병성 망막증의 발현과 진행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는 지를 가늠하기 위해 지난 4년 동안 임상을 진행해 왔고, 그 결과를 이달 열리는 유럽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아타칸이 고혈압 치료 뿐 아니라 고혈압을 동반한 당뇨병환자들의 당뇨병성 합병증 예방에 대한 가능성을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임상을 통해 망막증 예방효과가 입증될 경우 ‘아타칸’은 ‘참’ 스터디 등 대규모 임상에서 혈압강하 효과와 심장보호 효과를 인정받은 데 이어 새로운 치료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얻게 되는 셈이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가 내과전문의와 성인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한 설문에서 고혈압환자의 46%가 당뇨병을 동반하고 있고, 이중 합병증에 대한 설명을 인지한 환자 76%는 ‘족부궤양’보다 ‘망막증’을 더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지혈증약 ‘크레스토’도 최대 규모인 ‘주피터’ 임상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아스트라제네카에게 큰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임상은 심혈관질환 병력이 없고 LDL-C가 높지 않으면서 C-반응성 단백질(CRP)이 높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크레스토’ 20mg의 주요 심혈관 질환 발생률 및 사망률을 관찰한 연구로, 오는 11월 중 미국심장학회(AHA)에서 결과가 발표된다.
C-반응성 단백질은 염증의 표지자로 죽상동맥경화증 심혈관 질환위험 증가와 관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주피터’ 임상은 위약과 비교해 효과가 명백한 것으로 드러나 지난 3월 임상을 조기 종료한 연구여서 회사 측이 거는 기대가 한층 더 크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크레스토는 지난 상반기 스타틴 약물중에서는 처음으로 광범위한 죽상동맥경화증 적응증을 획득했다”면서 “주피터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겹경사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크레스토’도 같은 기간 21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18.8% 가량 판매량이 늘었다. 두 품목만으로 48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셈이다.
이 같은 기세라면 아스트라제네카가 기치로 내건 ‘아타칸·크레스토’ 매출합계 1000억원 목표달성이 연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등재약 목록정비 사업에 ‘크레스토’와 ‘아타칸’이 잇따라 노출돼 향후 성장가도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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