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제온' 공급거부 규탄 국제 공동성명 추진
- 최은택
- 2008-09-16 1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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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단체, 해외단체에 공문···제2 '애보트 사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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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가 국제 시민사회단체들의 비판의 도마에 오르게 됐다.
로슈는 한국정부가 약가인상 요구를 수용하지 않자, 급여등재 후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에이즈약 ‘#푸제온’을 국내에 공급하지 않고 있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등 국내 시민사회단체는 잇따른 항의방문과 공급요구에도 불구하고 로슈제 제품 공급을 거부하자, ‘반윤리적 행태’를 규탄하는 전 세계 시민사회단체 공동 규탄 성명 조직에 착수했다.
건약 관계자는 16일 “웹사이트을 통해 공동성명 서명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각국 시민사회단체에 공동 규탄 성명에 참여할 것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냈다”면서 “내달 초쯤 국제 공동규탄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각국 단체들이 공동성명을 넘어 공동행동까지 동참할 경우 로슈 지사를 항의 방문하는 규탄대회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태국 보건당국의 강제실시 방침에 반발 자사 제품을 철수하겠다고 응수했다가 고초를 치렀던 애보트 사태와 흡사하다.
태국정부는 당시 애보트의 에이즈약 ‘칼레트라’를 포함해 사노피 ‘플라빅스’ 등 3개 품목을 강제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애보트는 이에 ‘칼레트라’ 등 7개 품목을 철수하겠다고 태국 보건당국을 압박했다가, 각국 시민단체들의 공동규탄 성명에다 한국을 포함한 10여 개 국에서는 시민사회단체들의 항의시위에 시달려야 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푸제온을 공급받기 위해 항의집회, 항의방문, 로슈 한국사장 면담 등 그동안 안 해 본 것이 없었다”면서 “그러나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어 국제 항의행동까지 벌이게 됐다”고 이번 공동규탄 성명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이들 단체는 '푸제온' 등 필수약제의 수급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건의하는 진정서를 지난 10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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