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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차기 약학회장 선거 이전투구로 '장기표류'

  • 홍대업
  • 2008-09-18 06:25:22
  • 이사회 정족수 미달로 무산…일부 이사 퇴장하기도

17일 오후 열린 약학회 이사회에서 한 교수가 격분한 상태에서 회의장을 퇴장하고 있다.
제46대 약학회장 선거가 전인구 현 회장 진영과 김영중 후보측간 이전투구로 장기간 표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오후 김 후보측이 그동안 제기해온 유효투표권자인 대의원수 명단 수시변경 문제와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일정, 선관위원장 교체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사회가 열렸지만, 결국은 정족수 미달로 부득이하게 회의일정을 연기한 것.

이사 30명 가운데 15명 이상이 참석해야 성원이 되지만, 겨우 13명만 참석한 것이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 김 후보 진영으로 분류되는 중앙약대 김대경 교수가 회의 도중 “1차 선관위 당시 대의원 명단을 내놓으라”고 고함을 치며 퇴장하는 등 불협화음도 연출됐다.

이에 따라, 당초 이날 이사회에서 약학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일정 등에 대해 논의하려던 계획은 무위로 그쳤으며, 불가피하게 약학회장 선거는 더욱 연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이번 선거의 갈등 이유는 전 회장의 재선 도전과 전 회장이 선임한 사무총장이 당연직 선관위원장을 맡음으로써 비롯된 불공정 선거 시비, 서울시교육청의 승인을 받지 못한 개정 정관을 이용한 수석부회장 선거 강행 등이다.

약학회는 일단 중앙약대 손의동 교수가 맡고 있는 선관위원장은 중도파 인물로 교체하는 것으로 방침을 세웠으며, 수석부회장 선거는 서울시교육청의 승인을 받은 이후 11월로 연기하는 것으로 여론을 조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수석부회장 선거의 경우 일부 후보는 회장 선거와 동시에 치르기를 희망하고 있어, 11월 실시로 최종 결론을 내릴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약학회장 선거가 무한정 표류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날 이사회가 조만간 공고를 통해 내주초에 다시 개최될 예정이며, 이사회를 통해 선관위원장을 재선임한 뒤 곧바로 선관위 회의를 통해 후보자 기호추첨 및 선거일정이 결정될 것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신임 회장을 승인할 대의원총회가 10월23일로 예정돼 있어 적어도 다음주에는 제1차 선관위를 개최하고 선거일정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날 이사회 직후 전 회장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정족수 미달로 이사회가 연기됐다”면서 “조만간 회의공고를 통해 내주초 회의를 다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 도중 이사들 가운데 일부의 고함소리가 회의장 밖으로 새어나오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등 현 집행부와 김 후보측의 날카로운 신경전이 표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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