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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태반주사 불법유통 약사감시 부실 '논란'

  • 강신국
  • 2008-10-09 11:21:46
  • 정미경 의원 "식약청, 입출고대장·재고물량 확인조차 안해

인태반주사제 불법유통 문제에 대한 식약청의 약사감시가 부실하게 진행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정미경(한나라당, 수원 권선구)의원이 식약청 약사감시 자료 분석결과에 따르면 식약청은 제조수입업체가 제출한 입출고 대장 등 관계 자료만을 제출받고 현장 재고물량 등에 대해서는 점검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 의원 측은 제조업소들의 제출자료들을 검토한 결과 A사 제출서류에는 출고일시 기록이 없었고 B사는 거래처별 출고량만 기재돼 있는 등 일관성이 없었다.

아울러 특정 생산번호(로트번호)가 빠진 경우, 생산번호당 출고량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었다는 것.

정미경 의원은 "출고 장부에서 나타난 이같은 의문점들은 생산현장에서 재고를 통해 점검해야만 확인이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실제 현장에서의 점검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업계 관계자들도 유통 조사시 입출물량에 대한 대조작업은 기본으로 보고 있는데 식약청은 업계에서 기본으로 생각하는 간단한 확인절차 조차도 수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한 "유통을 제대로 점검하기 위해서는 생산-유통-소비 단계에서 입출물량을 상호점검 해야 제품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며 "이번 약사감시는 애초에 도매상에만 초점이 맞춰 있었고 제조업소나 의료기관 등 생산-소비 단계 점검이 소홀한 부실감시였다. 식약청의 비전문성을 여지없이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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