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국정감사서 인태반 불법유통 '곤혹'
- 천승현
- 2008-10-09 12: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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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미경 의원, 녹십자 제품 제외 의혹…허재회 사장 증인 채택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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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가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인태반 의약품 불법 유통과 관련 집중 포화를 받았다.
최근 식약청의 인태반 의약품 유통 실사조사 결과 적발 업체들을 공개하지 않았을뿐더러 녹십자가 적발 업소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 식약청과 유착관계 의혹을 받은 것.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은 9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녹십자 허영섭 회장 대신 참고인으로 참석한 권재중 감사실장에게 인태반 의약품 불법 유통에 대해 집중 비난을 날렸다.
특히 정 의원은 직접 입수한 녹십자의 인태반 제품을 제시하며 식약청의 단속 결과 불법 유통으로 적발되지도 않았는데 버젓이 시중에 불법 유통되고 있다고 정황을 설명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식약청이 실사 조사를 부실로 했을뿐더러 적발된 업체를 공개하지 않은 것이 녹십자와 연관이 있지 않느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더욱이 최근 멜라민 함유 의심 식품업소는 모두 공개하는데도 불구하고 유독 인태반 의약품 불법 유통 업소를 공개하지 않은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지 않는다는 것.
권재중 감사실장은 “내부적으로 불법 유통 여부를 조사했지만 정상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답변했다.
이에 정미경 의원, 안홍준 의원 등이 권재중 감사실장의 답변이 무성의하다고 허재회 사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줄 것을 요청했으며 결국 변웅전 위원장은 다음 상임위때 허재회 사장이 증인으로 참석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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