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비영리병원, 환경이 서비스 만족 좌우
- 홍대업
- 2008-11-26 14:02:2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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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인력 대부분 무급…서비스 질적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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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등 소외된 중증환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종합복지타운 내의 민간 비영리병원의 경우 병원환경에 따라 서비스 만족도가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병원이 의료진 및 직원에 따라 서비스 만족도를 달리하는 것과 큰 대조를 보여 주목된다.
또, 입원 소요시간은 일반 병원의 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의사인력은 공중보건의 등 무급 형태나 자원봉사 성격을 띠고 있어 병원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보건복지서비스의 질적 변화가 이뤄져야 할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26일 김경운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연구팀이 조사& 8228;발표한 ‘종합복지타운내 민간 비영리병원의 입원환자 만족도’ 결과에 따르면, 민간 비영리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은 병원환경에 따라 서비스 만족도가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의료진 및 직원, 입원생활 등을 꼽았다.
응답자의 연령은 평균 49.5세이며, 성별은 남성이 여성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학력수준은 10명 중 7명이 중졸 이하였다.
또 이들 환자의 경우 병원환경과& 12539;의료진 및 직원에 대해서는 신뢰하고 있었으나 입원생활에 대해서는 2명 중 1명은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입원에 소요되는 평균 시간은 일반병원(57.6분)보다 크게 낮은 10분으로 조사됐다.
병원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항목별로 보면 먼저 병원환경과 관련해서는 ▲병실청결▲복도밝기 ▲공용 화장실 청결 ▲화장실 개수 ▲전반적 병원시설에 대한 만족 등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반면 ▲병실공기 쾌적 상태 ▲병실온도 ▲병실 이용의 편리성 ▲화장실 이용 등의 만족도는 비교적 낮았다.
의료진 및 직원의 태도 관련 항목에서는 ▲의료진 문의에 대한 설명 ▲의료진의 친절 정도 ▲의료진에 대한 만족 ▲기타 병원직원들의 친절 등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높았지만, ▲의료진과의 만남 ▲의료진 질병 문의 등과 관련해서는 만족도가 비교적 낮았다.
입원생활 관련 항목에서는 ▲병원식사 ▲식사량 ▲음식온도 등에 대해서는 만족한 반면 ‘예고 없는 불편사항 여부’ 등에 대해서는 불만을 나타냈으며, 특히 가장 불만족스러운 것으로는 ‘진료시 칸막이나 스크린 사용여부’ 등을 꼽았다.
이밖에도 병원서비스 만족 관련 항목에서 ‘병원진료’와 ‘병원의 각종 서비스’에서는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함께 참여한 정광열 한국부랑인복지시설연합회 이사(정책위원장, 가톨릭대학교 행정학 박사과정)는 “민간 비영리병원의 경우 특성상 대부분 의사인력은 공중보건의 등 무급의 형태나 자원봉사의 성격을 띠고 있었고 간호보조나 행정 인력의 일부는 자원봉사자를 활용하고 있었다”면서 “비교적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정 이사는 “민간 비영리병원 입원환자들의 입원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의료진 및 직원이 제공하는 보건복지서비스의 질적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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