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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임금인상률, 파업 겪은 와이어스 최고

  • 최은택
  • 2009-02-11 06:53:15
  • 요약
  • 화학연맹, 제약 21곳 집계···국제·유유는 동결

한국와이어스의 지난해 임금인상률이 다른 제약기업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제약품과 유유제약은 임금이 동결돼 희비가 엇갈렸다.

10일 한국노총 산하 화학연맹이 집계한 ‘2008 임·단협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보고 기준 172개 지부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5.27%였다.

21개 제약기업은 평균 5.02%로 이보다 0.25%p 낮았다.

업체별로는 한국와이어스가 기본급 대비 10.2%로 인상률이 가장 높았다. 두달여에 걸친 장기파업의 결과로 풀이된다.

와이어스처럼 노동위에 조정신청을 제기한 한풍제약도 기본급 7.5% 인상, 특별상여금 50%로 비교적 높은 임금인상에 합의했다.

녹십자도 연봉대비 7.5%를 인상시켰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매년 연봉대비 6.5%를 인상키로 하고 2년치 임금협상을 일괄 타결지었다.

또 태평양제약과 쥴릭파마도 각각 기본급 대비 6.2%, 6% 등으로 비교적 인상폭이 컸다.

삼진제약은 대리급은 6%, 연봉대상자는 5%로 각각 차등 인상하고, 성과급 250%를 지급키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일동제약(기본급 5.4%), 우리들생명과학(통상임금 5%), 보령제약(기본급 5%), 초당약품(기본급 5.3%), 제일약품(기본급 5.03%), 현대약품(기본급 5.1%), 바이엘(기본급 5%+∝), 베링거(기본급 5.8%) 등 8곳은 5%대의 인상률을 보였다.

화이자도 기본급 5%에 성과급 350%, 일양약품은 기본급 대비 4.86% 선에서 임금협상을 매듭지었다.

이에 반해 국제약품과 유유제약은 임금을 동결했다.

한편 노동부는 지난해 임금타결 현황과 관련, "타결사업장의 평균 협약임금 인상률은 4.9%로 전년 4.8%에 비해 1%p 상승했다”면서 “외환위기 당시 마이너스를 보인 이후 2000년부터는 3년간은 6~7%, 2005년 이후에는 4%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노동부는 이어 “2008년 10월을 기점으로 임금인상률이 낮아지고 있으며, 특히 임금동결·삭감 사업장이 11~12월에 급격히 늘어나 2009년에는 임금인상률이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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