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 확인신청 '폭주'…PD수첩 후폭풍?
- 허현아
- 2009-04-23 06:26:4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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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부당청구 실태 방영 후 일평균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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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낸 진료비, 혹시 잘못된 것 아닌가요?"
의료기관의 과잉 부당청구 실태가 공중파를 타면서 일반 국민들의 진료비 확인 신청이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가 지난 14일 ‘ PD수첩’(억울한 병원비 두 번 우는 환자들)과 17일 ‘생방송 오늘아침’을 통해 환자 피해 사례와 진료비확인 민원 절차를 잇따라 방영한 여파가 여실히 나타나고 있는 것.
MBC, 임의비급여 등 부당청구 실태 '연타'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PD수첩 방영 전 일평균 63건이던 진료비 확인 신청은 방송 직후인 15일과 16일 일평균 151건으로 2.4배 늘어났다.
‘생방송 오늘아침’ 방송이 나간 17일에는 이날 하루만 269건이 접수돼 4.3배나 증가했다.
이같은 수치에는 그동안 건강보험공단과 심평원으로 양분됐던 진료비 확인민원이 3월 1일부터 심평원으로 일원화된 데 따른 계량적 증가분도 포함됐지만, 일원화에 따른 영향은 10%대라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이다.
PD수첩 직후 2.4배-아침방송 당일 4.3배 증가
그동안 지자체 회보나 방송 채널을 통해서도 진료비 확인 제도 홍보가 진행됐지만, 이번 공중파 방송의 후폭풍을 톡톡히 실감한 셈.
심평원 관계자는 “신청 유형은 종전과 별반 차이가 없지만, 방송 후 신청건수가 확실히 늘고 있다”며 “방송 여파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의사협회와 병원협회 등 의료계 단체들은 PD 수첩 보도 후 "건강보험 제도상 문제를 외면한 채 의료기관을 일방적으로 매도한 편파적 보도에 강력 대응하겠다"며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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