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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공짜드링크 퇴출과 전쟁중"

  • 강신국
  • 2009-04-24 06:28:53
  • 요약
  • MBC불만제로, 약국 12곳중 9곳서 무상 드링크 없어

"무료 드링크 못주게 돼 있었요." "500원이에요. 그냥 드리는 것은 이제 안돼요."

지난달 19일 약국의 저질 드링크 무상제공 실태 보도해 약사사회에 파문을 몰고왔던 MBC 불만제로가 약 한달 만에 서비스 드링크 실체 2탄을 방송했다.

불만제로는 24일 저녁 11시 약국의 서비스 드링크 제공 실태가 상당히 좋아졌다며 생각보다 빠른 변화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불만제로는 "약국에서는 공짜 드링크 퇴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며 "서비스 드링크 제공행위는 약사법상 금지된 행위로 이번 기회에 뿌리 깊은 관행을 바로 잡겠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불만제로는 특히 무상드링크 제공 금지 포스터를 부착한 약국 모습과 약사회의 공문 등을 화면을 내보냈다.

방송에서 대한약사회 김병진 홍보이사는 "약국에서는 무상드링크를 제공할 수 없다는 점을 주민들에게 호소 하고 정성을 다한 조제나 복약지도 서비스를 하는 것을 더 권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불만제로는 서울 시내 약국 12곳을 방문 조사한 결과 공짜 드링크를 제공한 약국은 3곳으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9일 방송에서는 약국 21곳 중 15곳에서 무상으로 드링크류를 제공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좋아진 수치.

특히 방송에서 A약사는 "무료 드링크 못 주게돼 있다"고 말했고 B약사는 "드링크는 500원이다. 그냥 드리는 것은 더 이상 하지 못한다"고 전해 약국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불만제로는 약국으로 유통되던 활로가 막히면서 모텔, 목욕탕, 노래방, 당구장,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PC방으로 저질 드링크 음료 유통이 확대되고 있다고 보도해 저질 드링크 유통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불만제로는 유리 균열과 이물질이 발견된 업체의 음료 생산공장과 표기는 '과당함유'지만 음료 배합과정에서는 과당보다 단가가 저렴한 '설탕'을 넣는 것은 물론 음료에는 절대 첨가해선 안 될 '적색 2호' 색소가 버젓이 사용 실태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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