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석면탈크 TF팀 해체…'절반의 성공'
- 천승현
- 2009-04-25 06:19:2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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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후속조치 완료…일부 업무 '우왕좌왕'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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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탈크 파동 이후 후속조치를 전담했던 석면검출 탈크 후속조치 TF팀이 2주간의 활동을 접고 해체됐다.
TF팀은 신속한 후속조치로 업계의 호평을 받기도 했지만 판매금지 품목 리스트 업데이트 등 일부 일처리에서는 미숙함을 드러내 비판을 받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TF팀은 24일 석면불검출 제품 18품목 승인을 끝으로 후속조치를 마무리하고 소속 부서로 돌아갔다.
지난 9일 석면탈크 의약품 1122품목 발표와 함께 구성된 TF팀은 이의신청, 행정소송, 회수·폐기 등 3개 분야로 2주 동안 밤을 새워가며 업무를 진행했다.
이 중 제약사들의 소송 포기로 행정소송 분야 업무는 사라졌으며 지난 17일 307품목에 달하는 이의신청 품목 검토 후 32품목에 대해 판매금지를 해제함으로써 사실상 이의신청 업무도 완료됐다.
이 기간에 새로운 탈크를 사용 적합 판정을 내린 제품도 396품목에 달할 정도로 신속하게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후속처리 과정에서 다소 미숙한 일처리로 오히려 혼란을 부추기는 등 아쉬운 점도 적지 않았다.
지난 12일 판매금지 리스트 업데이트 과정에서는 실제로 9품목이 새롭게 추가되고 제외됐는데도 TF팀은 6품목만 바뀌었다고 발표해 빈축을 샀다.
23일 6품목을 추가로 판매금지 리스트에 포함시키는 과정에서도 또 다시 미숙한 일처리가 반복됐다.
하나제약의 티날핀정 250mg의 경우 생동시험용 제품에 덕산약품 탈크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출하금지 리스트에 올랐다. 하지만 이 제품은 최초 1122품목에 포함됐다가 지난 12일 업데이트 과정에서 ‘무죄’ 판정을 받아 리스트에서 제외된 바 있다.
같은 제품이 판매금지에서 판매허용, 출하금지로 처분이 변경된 셈이다. 이에 따라 식약청의 미숙한 일처리로 전체 판매금지 리스트에 대한 신뢰성도 확보도 힘들게 됐다.
이와 관련 TF팀 관계자는 “한꺼번에 많은 제품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다 보니 일부 오류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TF팀 해체 이후 석면 탈크 의약품 회수·폐기 등 후속업무는 의약품관리과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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