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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약 "영업사원 약국횡포 좌시않겠다"

  • 김정주
  • 2009-05-04 06:24:07
  • 요약
  • 김준수 회장, 대약 건의…제약협·KRPIA 협조요청키로

강원도약사회(회장 김준수)가 끊임없이 발생되는 제약사 영업사원들의 약국 횡포를 근본부터 뿌리뽑겠다고 팔을 걷고 나섰다.

강원도약은 약국에 대한 부당한 행태를 바로잡기 위해 제약협과 KRPIA에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추진사항을 대한약사회에 공식 건의하겠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의약분업 이후 제약사가 약국 직거래를 끊고 도매로 유통을 돌리거나 특히 여약사 나홀로약국에 와서 횡포를 부리는 등 그간 약국-제약의 관계가 기형적 형태로 발전됐다는 것.

김준수 회장은 지난 1일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최근에도 관내 여약사에게 폭언과 협박을 해 물의를 빚은 사건이 도 내에서 발생한 적이 있었다"면서 "도저히 있어서는 안될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것을 근본적으로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사건은 인수인계 통보를 하지 않은 한 제약사 영업사원이 지난 달 말, 나홀로 약국을 운영하는 여약사에게 막무가내 수금을 요구하며 인수인계 절차를 요구하는 여약사에게 갖은 폭언과 협박으로 위협, 관내 약사들의 공분을 산 것이다.

이에 대해 강원도약은 현재 해당 제약사 부사장과 영업사원 당사자에게 사과를 받아낸 상태며, 이 기회에 그간 비뚤어져 발전된 제약사의 영업 행태를 바로잡겠다는 강경한 방침을 세우고 있다.

김 회장은 "문제는 비단 이 사건뿐만 아니라 의사 중심의 영업 행태로 정작 고객인 약국이 모든 면에서 소외되고 심지어는 부당한 피해를 당한다는 데 있다"면서 "어떠한 업체를 막론하고 잘못된 시각과 이에 따른 횡포를 막기 위한 방책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일차적으로 대한약사회 정책 관계자들과 지난 1일 유선상으로 긴급히 연락을 취하고 이번을 계기로 제약협회와 KRPIA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을 건의했다.

김 회장은 "단순 사과로 약국-제약 간 문제를 모두 덮을 수 없다"면서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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