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 탈크 제약사 피해규모 1900억대 추산
- 가인호
- 2009-05-14 06: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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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기처리 어려워 고민...제약협, 중앙약심 다시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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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문경태 한국제약협회 부회장은, 제약협 홍보전문위원회(위원장 박구서 중외제약 전무)워크숍에 참가해 정부의 안일한 대처능력 부족으로 석면탈크 문제가 촉발됐고, 후속조치 미흡으로 업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 부회장은 “석면 탈크 함유 의약품으로 판명돼 판매중지 명령을 받은 품목을 분석한 결과 석면탈크로 인한 제약업계의 직접적 피해액만 약 1900억원대에 이른다”고 말했다.
회수의약품 연간 매출액이 3800억원대에 달하고 이를 6개월로 환산했을 경우 약 1900억원대의 피해규모가 산출된다는 것.
여기에 제약사 신뢰도 실추와 해당 의약품 처방이 감소한 경우까지 합치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회수 의약품에 대한 폐기문제로 제약사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어 크게 곤혹스러워 하는 분위기이다.
문 부회장은 “회수도 힘들지만 중소제약사들의 경우 의약품 폐기가 더 어려울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상당수 회수의약품 들이 폐기를 하지못하고 향남공단 등에 그대로 쌓여 있어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문 부회장의 설명이다.
이와관련 제약협회는 회수의약품에 대한 적절한 사용을 위해 안전성에 대한 재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청와대를 비롯해 복지부, 식약청, 국회에 탈크함유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 여부를 면밀히 조사할수 있도록 중앙약심을 다시 열수 있도록 건의서를 제출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진행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문 부회장은 "화학연구원 등 국가공인 검정기관 등의 검사를 거쳐 회수된 의약품에 대해 석면 불검출 시 사용해도 좋다는 것을 확인 받고, 안전성이 입증된 회수의약품에 대해서는 해외시장 원조 등 의미있게 사용되는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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