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유통 경쟁력 저해요소 1순위 '쥴릭'
- 최은택
- 2009-06-11 09: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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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매협회, 윤리세미나서 '안티쥴릭' 여론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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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협회가 의약품 유통의 경쟁력 저해요인 중 1순위로 쥴릭의 독점적 영업행태를 지목했다.
제약산업 윤리경영 세미나를 이용해 전략적으로 ‘안티쥴릭’ 여론 몰이에 나선 것.
또한 생산과 유통 기능 미분화, 관행화된 리베이트 등도 의약품 유통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됐다.

발표문에 따르면 의약품 도매유통은 1993년 25% 비중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7년에는 58%까지 확대됐다.
하지만 거꾸로 보면 제약사의 요양기관과의 직거래가 여전히 42%로 높다는 얘기다.
이는 도매유통 비중이 95%에 달하는 일본의 사례를 보면 국내 도매유통 거래가 취약하다는 점을 확인해 준다.
임 부회장은 이런 도매유통의 경쟁력 저해요인으로 쥴릭의 독점적 영업행태, 생산.유통의 기능분화 미약, 관행화된 리베이트 제공 지속 등을 지목했다.
그는 먼저 “쥴릭과 외자제약사간 독점계약으로 유통비용에 미치지 못하는 저마진 정책이 확고해졌고 이로 인해 도매의 성장을 가로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쥴릭은 도매업체와의 거래약관 독소조항을 이용해 국내 도매업체가 외자 제약사와 직거래를 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부회장은 또 제약사는 연구개발보다 복제약 생산에 따른 영업에 치중하고 도매업체는 영업력 및 물류선진화 기능이 미약한 게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제약사의 경우 연구개발비는 매출액대비 4~5%로 선진국 10~25%보다 훨씬 적지만, 영업인력 비율은 평균 35%, 최고 65%로 높아 리베이트 제공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임 부회장은 이와 함께 백마진, 할인.할증, 기부금 및 랜딩비, 처방사례비 등 관행적인 리베이트 수수행위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미흡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혼란유형으로는 공정경쟁규약 등 각 단체별 윤리규약의 비표준화, 회전기일에 따른 정당한 금융비용 불인정 등이 제시됐다.
임 부회장은 경쟁력 강화방안으로는 쥴릭의 독점권을 완화한 직거래의 확대, 유통일원화제도의 유지 및 확대발전을 근간으로 한 생산.유통 기능분리의 제도화, 도매업체의 윤리경영 및 영업사원 교육, 물류 선진화 기반 조성 등을 제안했다.
쥴릭과 관련해서는 불공정거래 약관을 개선하고, 동일한 조건으로 다국적제약사와 직거래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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