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면대TF 유지…팀장에 박호현 부회장
- 박동준
- 2009-08-03 06: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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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구 회장 "성과 마무리한다"…추가 고발 사실상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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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회장 김구)가 조찬휘 서울시약사회장의 팀장직 사퇴에도 불구하고 면대척결TF를 유지키로 결정하고 신임 팀장에 박호현 부회장을 임명했다.
지난해 김구 집행부 출범과 함께 구성된 면대약국 척결TF는 지난 6월 중순 조 회장이 약사회 상설 위원회가 면대척결TF 사업을 승계할 것을 주문하며 팀장직에서 사퇴하면서 지속 여부에 대한 논의가 진행돼 온 바 있다.
3일 약사회에 따르면 조 회장의 자진 사퇴 이후 한 달여 동안 공석으로 놓여있던 면대약국 척결TF 팀장에 박호현 부회장이 새롭게 임명됐다.
조 회장이 면대척결TF 팀장 사퇴서를 통해 면대척결 사업을 TF가 아닌 약사회 약국위원회, 윤리위원회, 보험위원회의 합동 회무시스템 전환할 것을 주문했지만 약사회는 TF를 유지키로 하고 신임 팀장을 선정한 것이다.
여기에는 조 회장의 사퇴와 함께 면대TF가 해체될 경우 김구 집행부의 성과 가운데 하나로 분류될 수 있는 면대척결 사업에 대한 집중도가 저하될 뿐만 아니라 모양새도 좋지 못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구 회장 역시 면대TF 유지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면대척결TF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면대약국 척결 의지를 가지고 시작한 만큼 마무리를 지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약사회가 신임 팀장을 임명하는 등 면대약국TF를 유지키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면대약국에 대한 추가적인 고발 등 향후의 지속적인 활동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면대약국TF는 지난 4월 기업형 면대약국 30곳을 검찰에 고발한 이후 한 차례 정도 회의를 더 가졌지만 이후에는 더 이상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7월을 지나면서 약사회를 비롯한 약사 사회 전반이 사실상 연말에 있을 약사회장 및 시·도 약사회장 선거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추가적인 면대약국 검찰 고발 등의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되고 있다.
약사회 내에서도 향후 면대TF는 추가적으로 면대약국을 고발하는 등의 활동보다는 기존 검찰에 고발된 30곳의 면대약국이 적법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한 지역 약사회장은 "기업형 면대 30곳에 대한 검찰 고발 이후 약사회 차원의 면대TF의 추가적인 활동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약사회장 선거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면대약국 고발은 힘들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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