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면대척결TF 팀장 사퇴…선거 염두
- 박동준
- 2009-06-15 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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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위원회가 승계 해야"…약사회, 수용 여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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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한약사회 내외부에 따르면 최근 조찬휘 서울시약 회장이 지난해부터 맡고 있던 면대척결TF 팀장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김구 약사회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면대약국TF가 사상 최초로 지난 4월말 30곳에 이르는 면대추정 약국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이제는 면대약국 척결사업을 약사회 상설 위원회가 이를 담당해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조 회장의 입장이다.
지난해 김구 회장 체제 출범과 함께 구성됐던 면대TF는 당초 올 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방침이었지만 면대약국 척결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활동 기한이 연장된 바 있다.
조 회장은 "면대TF가 면대약국에 대한 검찰 고발 시스템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제는 약사회의 약국위원회, 윤리위원회, 보험위원회의 합동 회무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새로운 회무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앞으로 약사회는 어떤 문제나 고민이 발생할 때 근본적으로 사후수습에 역점을 두는 것보다 예방적 차원의 회무전개와 관련 사업 시스템을 가동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처럼 조 회장이 면대TF 팀장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을 놓고 약사회 내외부에서는 올해 치러질 약사회장 선거가 일정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약사회장 선거의 유력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조 회장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소비해야 하는 면대척결 사업에 대한 부담을 덜고 서울시약 회무에 집중하기 위해 면대TF 팀장직을 사퇴키로 했다는 것이다.
또한 물밑 선거운동 과정에서 김구 회장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상황에서 조 회장이 약사회가 면대척결 사업 등 부담스러운 사업을 자신에게 부담시키고 있다는 판단을 했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들려오고 있다.
실제로 조 회장은 면대TF 운영 과정에서 김 회장이 사업에 무관심한 것이 아니냐는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으며 사퇴 의사를 밝히는 과정에서도 서울시약 회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회장직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약사회는 조 회장이 자진해서 면대TF 사퇴의사를 밝혔다는 점에서 내부적인 검토를 통해 이번 주까지 면대TF 운영 방향 등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조 회장이 스스로 사퇴의사를 밝혔다는 점에서 일단 면대TF 지속 여부 등 향후 운영 방침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며 "여러가지 방향을 검토해 이번 주까지는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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