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제약주, 숨고르기 or 수직낙하
- 영상뉴스팀
- 2009-08-18 06: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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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사·코스닥 평균 20% 하락…“모멘텀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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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테마’ 거품이 사그라들면서 관련 주가가 박스권 또는 급락 장세로 돌아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데일리팜이 코스피·코스닥 상장 상위 10개 바이오 제약기업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 바이오주가 급상승했던 올해 4월부터 6월까지의 고점대비 상장 바이오제약사들은 평균 3.8%대의 답보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코스닥 상장 기업들은 평균 20%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먼저 상장 바이오제약사들의 등락률을 살펴보면 중외제약이 고점대비 10.9%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한독약품과 한올제약이 각각 5.4%, 2.5%의 증가률을 보이며 그 뒤를 이었습니다.
조아제약은 최고가를 나타냈던 4월 30일 주가 대비 -13.8%의 감소세를 보여 코스피 상장 바이오주 중 가장 높은 감소세를 보였으며 종근당 바이오도 -9.9%의 감소률을 나타냈습니다.
이처럼 코스피 바이오주들이 ‘바이오테마’ 모멘텀 부재에도 불구하고 박스권 장세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제품생산을 통한 기존 시장의 점유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코스닥 상장 바이오 제약주는 전체 조사 기업 10곳 중 9곳이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셀트리온만이 유일하게 11.9%의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삼성발 테마주로 불리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던 이수앱지스는 7월 중순부터 주가가 하락하면서 -18%의 감소율을 보였으며 차바이오앤 역시 -26.9%의 높은 하락세를 보여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상장 바이오 제약주가 하락세로 돌아선 이유는 ▲전반적인 주식시장 호재에 따른 대형주 상승과 중소형 테마주의 약세 ▲정부의 바이오 지원발표에 대한 관심도 저하 ▲바이오 업체들의 연구 성과의 불확실성 등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 정보라 연구원은 "정부의 바이오 지원책에 따른 일시적 이슈화로 관련 제약주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이 작용하지는 못하고 있다"며 "제품 상용화 프로세스의 불확실성과 성과가 나타나기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제약주들의 주가 정체는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 배기달 연구원 역시 “정부가 바이오 분야를 육성할 것이란 기대감이 바이오제약주들에 일시적으로 긍정적인 작용을 한 것은 사실”이라며 “정부 지원 이후 관련 주가가 올랐다 현재는 조정 국면에 접어든 만큼 정책 호재가 추세적인 상승세를 이끌기에는 힘이 부족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황제 테마주’로 불리우며 증권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던 바이오 제약주. 하지만 ‘연구성과의 불확실성’등 성장 모멘텀이 한풀 꺾인 상황에서 바이오 제약주들의 향후 ‘등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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