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되는 신종플루, 백신수급 '초비상'
- 영상뉴스팀
- 2009-08-20 06: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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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만도스 물량확보도 어려워…수율 등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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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인플루엔자(H1N1) 백신 수급에 큰 차질이 빚어지면서 연내로 계획됐던 예방접종도 자칫 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당초 질병관리본부는 녹십자와 GSK·박스터·노바티스·사노피 파스퇴르 등 5개 제약사를 통해 11월 30일까지 계약완료 후 2860만 도스(1336만명분)를 공급받을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백신 개발 제약사들의 ▲낮은 일드(수율)로 인한 생산성 저하 ▲다국적 제약사들의 외국과의 사전구매계약 등으로 연내로 공급받을 수 있는 물량은 300만 도스 이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제약사별로 연말까지 녹십자에 130만 도스 이상, GSK 약 50~60만 도스, 박스터 40~50만 도스, 노바티스 30~40만 도스 등 총 500만 도스의 백신 물량을 공급받기 위해 수의시담 중 이지만 상황은 녹록해 보이지 않습니다.
물량 확보의 열쇠격인 제약사별 백신 평균수율은 1대 0.6이며 모 제약사의 경우 1대 0.3인 것으로 나타나 계절 플루 백신 1대 1의 수치에 크게 못 미치고 있어 제조생산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다국적 제약사들의 경우는 항원보강제를 사용해 어느 정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지만 1·2차 공급분의 1/2의 물량(1430만 도스)을 공급할 녹십자는 항원보강제 활용기술력 부족으로 수율 저하 시 생산성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여 집니다.
이에 더해 사노피 파스퇴르는 외국과 사전구매계약으로 인해 연내에는 국내 백신공급을 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모 다국적 제약사 고위관계자는 “사전구매계약에 따른 백신 생산 일정으로 말미암아 11월 중으로 70만 도스 이상의 백신을 국내로 공급할 수 있는 다국적 제약사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예방접종도 중요하지만 치료제 확보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도 “연내로 500만 도스의 백신을 확보한다는 가정은 녹십자가 예정대로 순조롭게 임상시험과 식약청 허가를 통과할 때 가능한 시나리오”라며 “만약 허가 부적합 판정 시 신종 플루 백신 구매 사업 자체가 좌초될 위기가 올수도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백신 물량 확보를 위해 제약사들이 요구하는 도스당 1만 4000원의 단가를 수렴해서라도 9월 초까지 수급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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