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사외이사 연봉 6400만원 '최고'
- 영상뉴스팀
- 2009-09-17 06: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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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톡옵션 지급 업체 없어…"역할 모호"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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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별 사외이사에 대한 연봉과 스톡옵션이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데일리팜은 ’09년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상위 10개 제약사들의 ‘사외이사 연봉과 스톡옵션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녹십자가 64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지급 중외제약과 한미약품이 각각 5200만원과 4600만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한양행과 동아제약·종근당은 상위 10개 제약사 평균인 3600만원 수준을 나타냈고, 일동제약과 대웅제약은 각각 2880만원과 2400만원으로 가장 낮은 연봉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상위 10개 제약사 중 사외이사에게 스톡옵션 권리를 부여한 곳은 없는 것으로 보여 집니다.
다만 제일약품과 한미약품·종근당 사외이사의 경우 소속 제약사 주식을 개인 명의로 매입·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인사는 제일·한미약품의 한성신·장지용 사외이사로 지난 15일 종가기준으로 평가하면 5억 1000만원과 2억 3000만원 상당의 금액입니다.
하지만 제약사 관계자들은 이 같은 사외이사들의 고액연봉에 불만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바로 업무영역과 활동이 불명확하다는 지적입니다.
A제약 관계자: “사외이사가 어떤 일을 하고 있다고 딱 얘기하기에는 좀…. 현재 우리나라 사외이사제도는 다 그런 식으로 운영되는 줄 아는데….”
사외이사들도 이러한 지적에 일정부분 수긍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B제약 전 사외이사: “뭐라 그럴까…. 음, 어드바이스 같은 거 했죠, 뭐. 회사 출근은 대중없었고….”
경영의 효율·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도입 11년째를 맞고 있는 사외이사제도. 하지만 이른바 ‘얼굴마담’ ‘연줄대기’식 사외이사 운용이라는 지적이 만연한 지금, 제도 도입 본연의 취지 실현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해 보입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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