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사, 일반약 제형변경 통해 시장 공략
- 최은택
- 2009-09-22 12:28:0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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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감기·변비약, 물에 타서 간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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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타먹는 일반의약품 신제형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위축된 OTC(비처방약) 시장에 활기를 불러올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하지만 매일 한두 알씩 같은 시간대에 복용해야 한다는 데서 한계가 있다.
더욱이 바쁜 셀러리맨이나 건강한 젊은층에게 제때 약을 챙겨먹으라고 권하는 것은 ‘잔소리’에 다름 아니다.
그렇다면 비타민을 물에 타서 마시라고 하면 어떨까.
지난 7월 출시된 ‘베로카퍼포먼스’는 물에 잘 녹는 발포정으로 개발됐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또는 회사에서 생수병에 발포정 한알을 넣어서 들고다니면서 음료수나 비타민 음료처럼 마시면 된다.
더욱이 탄산성분이 포함돼 있어서 상피세포의 약물흡수 공간을 확장시켜주고 흡수시간을 단축시켜 줘 효과만점이다.
바이엘 일반약사업부 총괄책임자인 강성채 이사는 “정제나 캅셀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누구나 쉽게 복용이 가능하다”면서 “피로에 지친 직장인에게 중요한 선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차나 커피처럼 물에 타먹을 수 있도록 건조시럽제로 제형을 혁신한 것이다.
아세트아미노펜과 페닐에프린염산염이 주성분으로 레몬향의 백색 또는 미황색 가루와 입자를 섞어 만들었다. 하루에 한 포씩 뜨거운 물에 녹여 10~15분 내에 마시면 된다.
한국노바티스는 이 제품을 지난해 하반기 이미 국내에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한국에 처음 적용되는 제형이어서 가능성을 미리 타진해 볼 필요가 있었다. 불가피하게 ‘파일롯’ 방식으로 추출한 몇몇 약국에만 제한 공급한 이유다.
노바티스 일반약 대표인 한지헌 전무는 “지난해 테스터 마켓에서 성공 가능성을 봤다”면서 “다음달부터는 공급처를 전체 약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콧물이나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오한, 발열 등 감기 제증상이 나타나면 인스턴트 커피처럼 ‘테라플루 데이타임 건조시럽’을 타서 마시는 풍경이 자연스러지는 때가 멀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자신한다.

이 제형은 불활성 섬유성분인 ‘마크로골’이 함유돼 변의 부피를 늘려서 부드럽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식이섬유 성분의 팽창성 변비약 복용시 나타나는 복부팽만감이나 가스 차는 부작용이 적고, 8세 이상 어린이도 복용 가능하다.
오렌지 및 자몽향이 나며 하루에 1~2포를 연한 주스처럼 물에 타 먹으면 된다.
이 제품은 특히 복용 후 24~48시간에 효과가 나타나고 장 운동 회복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다음날 바로 효과를 보기를 원하는 정제와 차별점이 있다.
따라서 단기 배변목적은 기준 ‘둘코락스에스정’, 시간적 여유를 갖고 변비증상 개선을 원하면 ‘둘코락스 발란스’를 선택하면 된다.
담당 PM인 김희정 대리는 “변비환자는 의식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둘코락스 발란스는 아침에 물과 함께 마시기 때문에 장운동의 발란스는 물론 생활 발란스를 찾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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