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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약국개설 화두…“공약으로 승부”

  • 영상뉴스팀
  • 2009-11-14 06:36:37
  • 미리 보는 11·18 서울시약사회장선거 후보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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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열리는 서울시약사회장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앞두고 각 후보진들의 토론회 대비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이에 데일리팜은 11·18 서울시약사회장 토론회에 참가할 민병림·신충웅·정명진 3명의 후보를 미리 만나보고 이날 발표될 정책·공약·정견을 들어봤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 3명의 후보 모두가 승부수로 띄울 공약은 ‘일반인 약국개설 저지’.

3명의 후보들은 이번 사안이 약사들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인 만큼 이에 대한 구체적 실행 목표와 방향 제시로 타 후보 보다 비교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또 선거 때마다 ‘단골 공약’으로 제시되는 ▲약사법 개정 ▲카드 수수료 인하 ▲약사감시 자율화 등도 이번 토론회의 주요 토론 의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때문에 이번 토론회에서 과연 어떤 후보가 일반인 약국개설 저지에 대한 구체적 실천방안 제시와 민초약사들과의 소통과 대화의 물꼬를 형성해 내느냐가 당선 분수령으로 점쳐지고 있다.

다음은 3명의 후보들이 이번 토론회에서 발표할 핵심 내용을 인터뷰한 것.

▲ 신충웅 후보[기호 1번]

“약사법 개정”…일반인 약국개설 저지 ‘올인’

이번 선거에서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은 지역 국회의원 등을 통해서 현행 약사법을 개정하고자 하는 점입니다. 약사법의 개정으로 약사들이 법에 큰 구애를 받지 않고 약국을 운영할 수 있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번 토론회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다른 후보들과 진지한 토론을 진행해 보고자 합니다.

두 번째는 카드 수수료 문제입니다. 약국 카드 수수료를 1.5%까지 내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소임이고 당선 후의 목표입니다.

세 번째로는 현재 약국들은 재고약이 범람해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정부의 자산보호사 등을 통해 관련 약사 보험 제도를 만들어 정부에서 재고약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약사 감시 문제입니다.

현재 의사는 자율감시를 통해 그 결과를 자체적으로 문서화해 정부에 보고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약사들은 지속적인 국가의 약사감시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약사 자율감시를 이뤄내 정부 차원의 감시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일반인 약국개설은 무엇보다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인 약국개설이 이뤄진다면 많은 약국들이 경영난에 봉착하고 무너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약사들이 뭉쳐야 한다는 점을 회원들게 일깨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선된다면 이 문제는 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막아낼 것입니다.

▲ 정명진 후보[기호 2번]

일반인 약국개설 저지 ‘총력’…약사 문화행사 개최

회장에 당선된다면 무엇보다도 일반인 약국개설 불가 원칙을 관철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 하겠습니다.

현재 정부는 이와 관련한 공청회를 진행하는 등 다각도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약사회에서는 의약 4단체와 함께 이를 반대하는 합의를 이끌어 내고 지속적인 대응방안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당선된다면 무엇보다 이 문제를 저지시키는 데 모든 회무를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번 토론회에서 역시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적극 피력할 예정입니다.

또한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 불가와 현행 약사법의 과도한 벌칠 조항, 쌍벌죄를 폐지시키는 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대체조제 사후 통보 폐지 조항 생성 등을 이뤄내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더해 회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편안한 약국 경영 만들기’의 일환으로 약국 내 재고약 문제 해결을 위한 재고약 반품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현행 약사감시 체계를 일원화하고 약국 카드 수수료를 인하 시키는 데에 총력을 다 하겠습니다.

더불어 회원들의 복지와 화합을 위한 사업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를 위해 약사로서 멋지게 살기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할 것입니다.

그 일례로 음악회와 저명인사를 초청하는 문화강좌를 개설하고 여타의 문화 단체들과 연계해 약사님들이 즐겁게 문화 활동을 하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약사님들이 국민의 신뢰와 믿음 속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약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 민병림 후보[기호 3번]

일반인 약국개설 저지 ‘투신’…“약사감시 개선”

약사회가 가장 먼저 달성해야할 정책 목표는 회원들의 행복과 풍요입니다. 행복과 풍요가 담보되지 않는 풍요는 소용이 없습니다. 회원의 이익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회원을 위해 우뚝 서는 강한 약사회, 당당한 약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불편·부당한 법을 정비하고 개정하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특히 일반인 약국개설 시도는 온몸을 다 받쳐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현행 약사 감시 문제점을 개선해 약사들을 편안하게 만들겠으며 이 부분에 대해 다른 후보님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해 보고자 합니다.

약사회 내 SCM을 구축해 전문적인 컨설팅과 약국 특화 품목을 육성할 것이며 재고약 상설 교품센터의 운영과 지속적인 카드수수료 인하 등을 이뤄 내 회원들을 풍요롭게 하겠습니다.

회원들의 불편을 제가 상주하며 직접 접수하고 처리해 신속하고 투명한, 함께하는 약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약사회에서 함께 일할 임원을 공모하겠습니다. 일반약 슈펴 판매 시도는 영구히 근절시키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이에 더해 근무약사 인력 풀제를 운영하겠습니다.

제약·유통·병원에 근무하는 약사님들의 처우가 근본적으로 개선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서울시 약사회는 약사로서 자랑스럽고 직역이 확대돼 새로운 약국 경영을 보장하는, 밖으로는 강하고 안으로는 회원을 한 없이 편안하게 해주는 새로운 약사회로 변화할 것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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