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물류비 비용보다 약국 백마진 더 커"
- 최은택
- 2009-11-26 17: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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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협 류충렬 고문, 매출대비 1.99%…마진 30%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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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계는 1000원어치 의약품을 배달해 75원을 마진으로 챙기지만, 이중 30%를 물류비로 소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다 물류비보다 더 많은 백마진을 약국에 제공해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의약품도매협회 류충렬 고문은 26일 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의약품 유통 활성화 방안’ 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
류 고문에 따르면 2000년에는 9.4%에 달했던 의약품 도매마진율은 2005년 이후 7%대로 낮아졌으며, 지난해에도 7.5%에 그쳤다.
반면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율은 2007년 1.92%에서 2008년 1.99%로 증가세에 있으며, 그만큼 마진율 대비 물류비 비율도 같은 기간 28%에서 28.7%로 늘었다.
도매마진의 약 30%가 물류비로 소요되는 데, 이 비율이 전체 매출액의 2%에 해당하는 셈이다.
류 고문은 “누구나 공감하듯이 매출액의 약 2~3% 이상이 백마진으로 제공되고 있다”면서 “물류비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을 약국에 갖다주는 꼴”이라고 말했다.
한편 류 고문은 국내 의약품 도매업소 수가 특성에 대한 고려없이 단순비교돼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시약.원료도매, 매출액 100억원 이하 도매와 다른 종합도매를 분리해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위해 ‘풀라인’과 ‘소트라이너’ 용어를 도입해 종합도매인 ‘풀라인’ 도매를 비교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실제 종합도매로 허가된 1245개 도매업체 중 90.6%에 달하는 1128개 도매업체의 매출 점유율은 18.7%에 불과한 반면, 매출 100억원 이상인 상위 117개 업체가 80% 이상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고 류 전무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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