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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뛰는 영업, 투명경영 밑거름"

  • 이현주
  • 2010-01-21 07:26:26
  • 글로벌 한미의 원년…개량신약 중심 마케팅 강화

#한미약품의 올해 영업 키워드는 '효율'이다. 직원들 스스로의 혁신, 업무 혁신을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설명이다.

한미에 입사해 20년간 몸담으며 영업현장을 누빈 주외한 전무는 작년 위기상황에서 10%대 성장을 이뤄낸 것은 단연 직원들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역시 약업환경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장중심의 영업모델을 구축해 비효율적인 업무는 지양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단행한 회사의 조직개편 역시 효율중심의 업무를 하기위한 포석이다.

또한 분기별 탄력 매출목표를 운영할 예정이며 개량신약 중심의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총 19개의 신제품을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전무는 현 제약업계는 위기와 기회가 상존하는 변곡점에 서 있다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개발로 해외진출이 해법이 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작년 경영성과에 대해 소개해달라.

지난해 전년대비 10% 초반 성장률을 기록했다.

복합 개량신약인 아모잘탄의 발매에 힘입어 주력분야인 순환기 파트에서 18%대 성장을 이뤄냈다.

또 발매 1년이 채 안된 아모잘탄이 175억원, 토바스트가 143억원, 맥시부펜이 112억원 등 3개품목의 신규진입으로 100억대 이상 블록버스터 품목이 12개로 확대됐다.

아모잘탄은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7개국에 코자XQ란 브랜드로 수출계약을 미국 머크사와 체결했으며 GSK 및 룬드벡 등 다국적사와 전략적 제휴도 맺었다.

-올해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간략히 소개한다면.

아모디핀과 아모잘탄, 에소메졸, 맥시부펜, 피도글, 심바스트CR 등 개량신약 중심의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지금의 영업환경은 제품력이 뒷받침 돼야한다. 때문에 룬드벡과 공동마케팅을 진행하는 에빅사, 항히스타민제인 개량신약 '엘코싹', 임산부종합영양제 일반약인 '프리비' 등 총 19가지 신제품 발매 계획도 가지고 있다.

영업 매출목표를 확정하지 않았다. 목표는 수치에 불과하다. 분기별 경영상황과 영업력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한미약품은 '효율의 극대화'에 모든 포커스가 맞춰질 것이다. 직원들 스스로의 혁신, 업무 혁신을 통한 효율중심의 영업을 실현할 것이다.

또 다른회사와 차별화 되는 교육을 통해 영업사원들의 개인역량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우수직원 사례를 공유하고 벤치마킹함에 따라 역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윤리경영 정착을 위한 회사의 노력이 있는지.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정도영업을 지향하는 것이다. '발로뛰는 영업, 땀 흘리는 영업'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차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모어(one more)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경쟁사 직원들이 거래처를 1번 방문할때 한미 직원들은 한번 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회사의 자랑거리인 RFID시스템을 통해 투명한 유통체계를 확립할 것으로 판단된다. 작년 12월부터 한미 전 품목을 대상으로 RFID가 부착 완료됐다.

-제약산업 이슈와 위기극복 방안은 무엇인가.

현재 국내 제약산업은 글로벌 다국적 기업과 무한경쟁, 정부의 의약품 규제정책 등으로 위기와 기회가 상존하는 변곡점에 서 있다.

의약품 정책 결정에 있어 경쟁력을 갖춘 우수제약사의 도약을 뒷받침 해주는 측면이 고려된다면 지금의 위기는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한미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개발로 해외, 특히 선진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매출대비 13%대의 R&D 자금을 투입하며 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 및 개량신약의 해외임상을 실시했다.

올해는 글로벌 한미로 거듭나기 위한 원년이다. 슬리머와 피도글 등 개량신약의 해외진출도 가시화될 예정이다.

위기를 방어하기보다 적극적인 투자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다면 경쟁력있는 제약사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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