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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효과없는 글루코사민 구입비용 연 2800억"

  • 최은택
  • 2010-02-02 10:28:22
  • 보건의료연구원 "환자 77%, 의사진단 없이 사용"

글루코사민제제를 복용중인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골관절염 진단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4명 이상은 관절통도 없었다.

상당수의 복용자가 치료가 아닌 예방목적으로 복용한다는 것인데 국내 문헌고찰 연구결과 글루코사민은 골관절염에 대한 예방효과가 없는 것으로 분석돼 주목된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은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장인 배상철 교수팀에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 제제의 국내 사용현황 조사 및 과학적 근거평가 결과에 대한 연구를 의뢰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고 2일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국내 글루코사민제제 복용률은 12.18%, 과거 복용경험이 있는 경우를 합하면 약 30%에 달한다. 한국국민이 이 제제를 구입하는 비용도 연간 약 2800억원으로 추산된다는 게 연구진의 분석.

사용현황 조사에서는 글루코사민을 복용중인 991명 중 76.99%가 의사로부터 골관절염 진단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42.78%는 관절통 없이 복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복용자들이 골관절염 치료목적이 아닌 건강증진 또는 예방목적으로 복용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체계적문헌고찰에 의하면 글루코사민 제제가 골관절염에 대한 예방효과나 이와 질환에 대한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근거가 없었다고 연구진을 주장했다.

특히 염산염 글루코사민제제는 위약과 비교해 효과가 있다는 근거가 없는데, 식약청에 등록된 국내 사용 글루코사민 중 염산염제제가 387개 품목 77%로 가장 많았다.

근골격계질환 환자대상 연구에서는 위약과 비교해 통증감소, 기능향상, 관절강 소실예방 효과가 일부 있었지만 일관성이 없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콘드로이틴 제제 또한 위약과 비교해 통증감소, 기능향상, 관절강 소실예방에 효과적이라고 결론내리기에 불충분했고,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 복합제도 마찬가지로 근거의 질이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

아울러 골관절염과 관계없는 류마티스 질환에서도 글루코사민 제제 복용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이에 대한 원인분석과 더불어 의사를 비롯한 전문가의 적절한 복용 교육이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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