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산, 쥴릭 거래중단 철회…쥴릭투쟁 '찬물'
- 이현주
- 2010-02-19 06: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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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매, 소량거래 항변…지오영 재계약 여부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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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릭파마와 거래 중단을 표명했던 대형도매가 재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져 약정서를 놓고 전쟁을 선포한 도매협회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지적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작년 동원약품그룹과 함께 쥴릭파마측에 거래 중단 의사 공문을 발송했던 복산약품이 쥴릭파마와 계약을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산약품 관계자는 "현재 복산나이스팜이 다국적제약사와 직거래를 하고 있어 복산약품은 쥴릭와의 거래가 거의 없는 상황으로 계약 여부가 중요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도매업체가 쥴릭과의 계약을 중단할 수 없는 이유는 처방약 상위권을 점령하는 다국적사와의 직거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서비스, 배송과 더불어 도매업체들이 내세울 수 있는 구색을 갖추기 위해서는 쥴릭으로부터의 약품 공급이 필요하다는 것이 도매 입장이다.
하지만 상황이 이처럼 흘러가자 도매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쥴릭파마와 계약시 10조항 삭제' 운동의 성공여부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부산경남 지역에서 대표되는 복산약품마저 쥴릭에 끌려가고 있다는 인식에서 어떤 도매가 쥴릭과의 거래를 과감히 중단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것.
여기에 지오영의 재계약 시점이 오는 6월에 종료되는 만큼 지오영의 쥴릭 재계약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매협회 관계자는 "쥴릭과 동등한 입장에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회원사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겠지만 당사자인 업체들이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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