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전문약 납품결정 눈치작전 극심
- 이현주
- 2010-03-05 06: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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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품목만 납품 vs 가격인하 감수…도매 단속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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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의 연간소요약 입찰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약사들이 납품 여부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이 서울대병원 투찰도매를 방문하면서 약가 단속에 나섰다.
제약사들은 특히 시장형 실거래가가 적용되는 10월부터는 기준가(보험약가) 이하로 약품을 공급할수 없다는 의사를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의 납품기한은 5월부터 내년 4월 말까지로, 시장형 실거래가가 기간중에 도입되게 된다.
때문에 서울대병원 낙찰을 많이하는 도매에는 하루에 20여곳 이상의 제약사 담당자들이 방문해 약가단속은 물론 투찰계획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
입찰도매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기준약가 이하로는 약품을 공급할 수 없다고 못박으면서 입찰 대책이 있는지 문의해 온다"고 밝혔다.
다국적사 관계자는 "회사에서 보험약가대로 도매에 공급하더라도 병원에 납품되는 가격이 다운되면 회사로서는 손해를 본다"며 "단속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경합품목이 많은 국내 제약사들은 서울대 납품을 희망하면서도 약가인하와 직결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이에 따라 국내 제약사는 단독품목만 납품키로 방침을 세운 곳도 있다.
국내 상위 A제약사 서울대병원 담당자는 "단독품목만 납품하고 경합에 올라간 제품에 대해서는 포기하는 것으로 회사 방침이 정해졌다"며 "매출 욕심도 있지만 약가인하보다는 포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귀띔했다.
반면 이를 기회로 활용하는 제약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B제약사 관계자는 "한 상위 제약사가 약가인하를 감수하고 저가로 항암제 품목을 납품하려는 소문도 있다"며 "경합인 제약사들이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 같은 결단력을 가진 회사가 납품에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제약사 임원은 "입찰문제가 서울대병원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앞으로 사립병원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며 "시장형 실거래가 세부사항이 하루빨리 확정돼야 제약사나 도매업체들도 투찰을 계획하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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