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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영남대 이어 충남대병원 전품목 유찰

  • 박철민
  • 2010-03-11 14:57:31
  • 저가구매제 전국적 악영향 확산…"전국적 흐름"

충남대병원
서울대병원과 영남대병원에 이어 충남대병원에서도 모든 품목이 유찰되는 사태가 빚어져 시행을 앞둔 저가구매 인센티브제의 악영향이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충남대병원은 원알파정 외 1325종의 연간단가계약을 품목별 일반경쟁입찰로 진행해왔으나 11일 모든 품목이 유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관계자는 "전 품목이 유찰돼 오는 22일 오후 2시에 재입찰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충남대병원의 경우도 지난 서울대병원과 영남대병원과 마찬가지로 1년간의 계약기간이 문제가 됐다.

1년간 계약하면, 10월부터는 저가구매제의 적용을 받아 약값이 인하될 수 있어 저가 낙찰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입찰에 참여한 충남지역 도매 관계자는 "기존에 참여했던 도매가 이번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10월에 약가인하될 수 있어 유찰은 예상된 일"이라고 말했다.

다른 충남 도매 관계자는 "유찰은 현재 전국적인 흐름이 됐다"며 "제약사들이 지침을 주지도 않았고 유찰될 것이 뻔한 상황에서 우리 회사는 등록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충남대병원 입찰 계약조건에서 "정부의 약가 정책변경 시에는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은 입찰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 관계자는 "집행하는 사람들에게 유리하게 해석되는 조항이라고 본다"며 "해지할 수도, 안 할수도 있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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