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실거래가 관리 적발…제약·도매 '불똥'
- 이현주
- 2010-04-19 06: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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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제약 60여곳…심평원, 이달까지 이의신청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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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도매업체를 통해 거래한 약국이 실거래가 사후관리에서 불공정거래 사항이 적발됨에 따라 관련 제약사들이 골머리를 앓고있다.
제약사들이 거래 도매업체들에 불공정한 거래로 보험약가가 조정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할 것을 거듭 요구하고 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심평원이 작년 하반기에 실시된 실거래가사후관리 결과를 놓고 이달말까지 이의신청을 받고있다.
문제는 모 도매를 통해 거래한 약국이 실거래가사후관리에 적발돼 거래장부에 기재된 의약품 제조회사들이 약가인하 위기에 놓였다.
인하폭은 1~2%로 미미할 것으로 보이지만 연관된 제약사만 6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해당 업체들은 도매에 불만을 토로하는 상황이다.
종합도매 한 관계자는 "제약사 영업담당자들이 모여 해당 도매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것을 들었다"며 "거래를 중단할 수도 없고 일일이 단속하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 답답하기는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국내 제약사 영업사원은 "유통관리 부서를 통해 이의신청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약국과 직거래도 없는데 도매를 통해 거래된 내역때문에 약가인하를 당해야하는 것은 다소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토로했다.
또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사후관리 적발시 약가인하폭이 1~2%정도로 미미하기는 하지만 반복되는 것이 문제"라며 "도매에 공문을 발송하거나 구두로 주의를 촉구하지만 지켜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심평원측은 "특정 약국이나 업체에 대한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지만 지난해 10월경 실시했던 실거래가사후관리 결과에 대해 이달말까지 이의신청을 진행중인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이어 "절차에 따라 이의신청를 거쳐 최종 약가인하를 결정해 고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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