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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트아미노펜 이중·과다 복용시 간손상 우려"

  • 김정주
  • 2010-07-01 10:38:14
  • 식약청, 일반·처방 의약품 안전사용 매뉴얼 발간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1일 소비자를 대상으로 계층·질환·성분별 '의약품 안전사용 매뉴얼'을 시리즈로 제작키로 하고 첫번째로 아세트아미노펜 안전사용을 발간·배포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현재 제주도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일반약 DUR 시범사업에 포함된 4개 성분 중 하나로, 식약청은 소비자들의 일반약과 전문약 또는 일반약 간 동일성분 병용투약을 막기 위해 이 같은 매뉴얼을 제작하게 됐다.

매뉴얼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는 성인기준 1일 최고 4g까지 복용할 수 있도록 돼 있지만 중복으로 과량복용하거나 매일 3잔 이상의 음주로 평소 간에 무리가 있는 상태에서 복용 시 심각한 간 손상이 유발될 수 있다.

약국에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두통약을 구입해 복용한 상태에서 감기증상으로 찾은 병원에서 받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처방약을 복용해야 할 때 권장량 이상을 초과할 우려가 있다.

또한 약국에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포함된 종합감기약을 복용하면서 동시에 생리통 증상으로 이 성분이 포함된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중복·초과 가능성이 크다.

이 밖에도 매뉴얼은 어린이 투약 시 유의점과 이 성분의 의약품 보관법 등에 대해 소개했다.

식약청은 "매일 3잔 이상의 음주를 하거나 간 질환이 있는 경우 또는 항혈액응고제 와파린을 복용 중인 경우에도 반드시 의약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와 함께 식약청은 "아세트아미노펜은 약국에서 처방없이 구입할 수 있고 어린이·임산부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제제이지만 의도치 않게 중복복용의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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