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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의약품 60톤 이상 폐기…절반이상이 알약"

  • 최은택
  • 2010-08-18 11:26:59
  • 심재철 의원, "적정 처방-의료이용 대책 절실"

지난해 한해동안 약국을 통해 회수 폐기된 의약품이 무려 60톤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 재정에서 약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버려지는 의약품을 줄일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폐의약품 회수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역시와 수도권 소재 1만6452개 약국이 수거해 정부가 폐기한 의약품이 총 62만86kg에 달했다.

폐의약품은 알약이 51%로 절반이 넘었고, 물약 37%, 기타 분말 등 12%로 뒤를 이었다.

심 의원은 폐의약품 수거를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할 경우 실제 폐기되는 의약품은 이보다 훨씬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내 의약품 지출비는 연간 15조9000억원 규모, 개인의료비의 27%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약품비 지출증가가 건강보험 재정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용되지 않고 버려진 폐의약품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심 의원은 “의약품이 꼭 필요한 만큼만 처방될 수 있도록 공급자 측면의 대책과 함께 의료쇼핑 같은 의료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소비자 측면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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