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노인, 우울증 등 기분장애 환자 급증"
- 최은택
- 2010-08-26 09:50:4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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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균 의원, 종합대책 마련 시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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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등 이른바 기분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의 고령화 속도를 감안할 때 노인 정신건강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6일 복지부가 정하균 미래희망연대 국회의원에 제출한 '최근 5년간 연령별 기분(정동)장애 진료실적' 자료에 따르면 기분(정동)장애 총 진료인원 추이는 2005년 58만9539명에서 2009년 66만6674명으로 1.13배 증가했다.
연령대별는 70세 이상 노인의 진료인원 추이가 2005년 7만2688명에서 2009년 11만7979명으로 1.62배 늘어 가장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
또 50대는 1.25배, 10대 1.2배, 60대 1.17배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0~9세, 30대, 40대는 감소했다.
기분(정동)장애란 ‘조증(조병), 우울증 등 기분이 너무 좋거나 우울한 것을 주증상으로 하는 정신장애’으로 한국표준질병& 8228;사인분류 질병코드 상으로는 F30부터 F39까지로 분류한다.
질병코드 기준으로 2005년 대비 2009년 진료인원 증가 추이를 보면 상세불명의 기분(정동)장애(F39)가 1.39배, 양극성 정동장애(F31, 조우울증) 1.35배로 증가했다. 이에 반해 조병 에피소드(F30), 지속성 기분(정동)장애(F34)는 줄었다.
70세 이상 노인은 F30부터 F39까지 모든 질병코드에서 진료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우울증과 관련한 질병코드에서 70세 이상 노인 진료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소외감이나 고립감 증대로부터 기인하는 것으로 짐작된다"면서 "우울증이 자살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라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노인 자살률 상승, 노인 학대 증가 등 사회적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고령화로 인해 노인인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하루속히 정부의 종합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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