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면대약국 잡는다"…자진폐업 유도키로
- 박동준
- 2010-09-28 06: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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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위원회외 별도 조직 구성…내달 중순 이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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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약사회에 따르면 약국가의 고질적인 병폐로 꼽히고 있는 면대,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를 중심으로 약국가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 적발 및 정화를 전담하는 조직 구성에 대한 내부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
MBC 불만제로 이후 약국가의 불법행위 근절 분위기가 형성된 것을 기점으로 기존 위원회와는 별도로 TF팀 등의 조직을 구성해 지속적인 자율정화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약사회는 자율정화팀의 활동에 지난해 면대약국 정화작업도 포함시켜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면대약국 정화TF팀 활동 이후 약사회 차원의 면대 근절 작업이 사실상 중단됐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면대약국 정화를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재개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 동안 약사회는 면대약국 근절작업에 대한 약국가의 지속적인 요구에도 불구하고 자체 정화작업의 한계 등을 이유로 관련 활동에 소극적인 반응을 보여왔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약사회는 면대약국 정화에 대한 전략을 일부 수정해 검찰 고발과 함께 의심 약국들을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방향으로 정화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면대의 경우 약사회 자체적인 관련 증거 확보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과거 면대약국 정화TF팀의 활동 과정에서도 검찰 고발보다는 청문회 등을 통한 자진 폐업 유도가 더욱 효과를 발휘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다만 약사회는 약국 불법행위 자율정화팀의 구성 및 활동에 대해서는 내달 중순 이후 본격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시장형 실거래가 시행, 약국 금융비용 인정기준 입법예고, 수가협상, 국정감사 등 대형 현안들이 한꺼번에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이슈들에 대한 대응작업을 마무리한 후 내부 정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것이 약사회의 설명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면대,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는 약사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며 "단발성 근절작업이 아니라 별도 조직을 가동해 불법행위를 자행하는 약국들을 지속적으로 압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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