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故 허영섭 회장 1주기 추모식
- 최봉영
- 2010-11-15 12:03:2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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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사 목암빌딩 강당에서 각계 인사 등 30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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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더 이상 이윤을 추구하는 맹목적인 집단일 수 없습니다. 기업은 인격을 가져야 하며 낮은 곳으로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기업은 세상의 모든 사랑을 추구해야 합니다." - 故 牧岩 허영섭(許榮燮) 녹십자 회장

이날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녹십자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전국의 녹십자 임직원이 연결된 가운데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보고, 추모영상 시청, 조순태(趙淳泰) 녹십자 사장의 추모사, 허동섭(許東燮) 한일시멘트 회장의 유족대표 인사, 헌화 순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조순태 녹십자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이윤에만 연연해하지 않고 국가와 사회를먼저 생각하는 진정한 기업가셨다"며 "항상 강조해 오신 'R&D는 미래의 매출액이자 GNP'라는 가르침을 잊지 않고 노력하여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녹십자를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고인의 육성이 담긴 영상 시청, 헌화, 추모석 참배와 함께 홍보전시관 내 마련된 고인의 개인유품과 사진, 친필메모 등의 관람을 통해 고인이 생전 이루고자 했던 가치와 뜻을 기리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개성상인 마지막 세대인 고 허영섭 회장은 개성 출신 기업인들의 가장 큰 특징인 탄탄한 재무구조와 내실을 중시하는 특유의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제약기업 녹십자를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분야 등에서 국제적인 생명공학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생명공학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에 '만들기 힘든, 그러나 꼭 있어야 할 특수의약품 개발'에 매진하여 국산화를 이룩하기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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