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대 문전 매입경쟁…"도매가 이겼다"
- 영상뉴스팀
- 2010-12-15 06: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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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도매, 한양대 후문 120평 계약...지역 약국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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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원 짜리 대학병원 문전약국 자리를 놓고 약사와 도매업체가 인수 전쟁을 벌였지만 결국 도매업체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도매업체가 자본력을 앞세워 문전약국 자리를 집어 삼키자 지역약사회가 직능 침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양대병원 후문 부지에 공사가 한창입니다.
처방수요와 셔틀버스 정류장 등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던 이곳 땅 120평이 최근 B도매업체에 팔렸습니다.
계약금만 8억원에 땅값이 40억원에 달한다는 게 주변 약국가의 설명입니다.
이 부지는 처음 B도매와 약사 사이에 가계약(계약금 4천만원)과 본계약(4억원), 계약 파기 후 재계약(8억원)을 반복하면서 도매와 약사의 싸움으로 비화됐습니다.
결국 도매업체가 부지 매입에 성공하자 지역약사회가 불매운동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성동구약사회 양 호 회장] "도매상이 본연의 역할을 벗어나 약국 개설을 통해 약사직능을 침해한다면 회원약국의 거래 단절, 대한약사회 등과 공조해 강력히 대응할 생각입니다."
주변 문전약국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인근 문전약국 약사] "도매업체가 거대 자본을 동원을 편법적으로 약국을 개설하는 것은 약사직능을 우습게 여기는 행위라고..."
B도매업체는 임대사업 목적의 부지 매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 B도매업체 대표] "거기 약국 하는 게 아니라 임대사업 하려는 거야. 원룸 짓는 거야 원룸. 한대 앞이라..."
지역약사회가 의심을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 양측의 갈등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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